"조선일보가 혹 전당대회에서 예상보다 표를 적게 받을 것도 미리 염려해줬으며 좀더 과장해서 생각하면 전 의원을 단순히 5명의 최고위원 중 한명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당 대표로 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까지 하게 한다"고 밝혔다." (본문중에서)
전여옥 한나라당은 최근 '노빠매체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노빠들의
유일한 전략에 대해'회뜨기→1차폭격→노빠 매체에 의한 지원 사격→
제2차폭격→강폭을 부추기는 노빠매체의 광기'라고 분석했다.
그에 화답하듯, 부인 인사청탁 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서영석'씨가
대표로 있는 '데일리서프라이즈'는 조선일보의 전여옥 의원 관련기
사에 대해 "조선일보가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을 찬송했다"고 데스
크 칼럼을 통해 트집을 잡고 나선 것.
데일리서프가 조선일보 기사를 문제삼은 부분은 7월 11일 한나라당
전당대회의 대표및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기로한 전여옥의원의
'상위권진입'에 대한 예상과, 여성후보 1명은 5위에 들지 않아도 자
동으로 최고위원에 포함시키는 제도가 전 의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는 것에 대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다분히
전여옥 찬송가로 비춰질 여지가 충분한 성격의 기사로 보인다"
"조선일보가 혹 전당대회에서 예상보다 표를 적게 받을 것도 미리
염려해줬으며 좀더 과장해서 생각하면 전 의원을 단순히 5명의 최고
위원 중 한명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당 대표로 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까지 하게 한다"고 밝혔다.
§데일리 서프라이즈의 데스크 칼럼 캡쳐 화면.
그러나, 데일리서프측의 주장대로 조선일보의 기사는 전여옥 의원을
'찬양.고무'하지 않은 것으로 네티즌들은 보고 있는 분위기다. 조선
일보 백자평을 보면 '김동현'이란 네티즌은 "한나라당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의원이 전여옥이다. 그만큼 한일이 많고 중심축 이미지가
강하다는 것일게야..." 라고 표현해 기사보다 스스로의 느낌을 밝힌
듯 했고, '손성수'란 네티즌은 "더두말고 덜두말고 전여옥이 반만
따라해라. 한나라당 대똥배출은 받아논 당상이다." 라고 기사평을
올렸다.
그 외에도 많은 네티즌이 전여옥 의원이 최근 밝힌 노빠매체와의 전
쟁을 지지하는 듯한 글을 올려 기사와는 무관하게 그의 인기를 반영
하고 있다.
또, 뉴데일리의 기사 전여옥, 노빠 인터넷과 '전쟁선포'에 달린 댓글을
보면 "한나라당에서 두려운 존재는 전여옥밖에 없다 전여옥이 수면위로
부상하자 노무현을 비롯한 좌파들은 숨을 죽이고있다" "전의원님 힘내세
요 대한민국국민 대다수가 전의원을 지지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혀
굳이, 조선일보 찬양가가 아니더라도 이미 한나라당 지지층 내에서는
폭 넓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사학법 집회를 비롯해 최근, 6.15 남북공동성명 규탄집회에서 그녀의 연
설을 접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감동적'이라며 입을 모았고, 고스란히 그
녀에 대한 호감은 '노빠매체'들의 비이성적인 '꼬투리'에도 불구하고 바
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전여옥 의원의 ok톡톡 홈페이지는 정치인 홈페이지 중에서는 단연 인기가
높은 사이트로 꼽히고 있어, 인터넷 홍보전에서는 여타의 후보보다 앞서
있을 것이란 분석도 어렵지 않다.
전여옥 의원의 장점은 또 있다. 무엇보다 인터넷 마인드가 제대로 형성되
었다는 평이다. 지지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원활히 해왔고, 노빠매체의
'안티층'이 형성되었을 정도로 '인지도' 측면에서는 크게 한 발 앞서나가
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7.11 한나라당 대표및 최고위원 경선에서 여론조
사 30%가 반영되는 점도 결코 전 의원에게는 불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노빠매체'들의 트집잡기는 오히려 노빠매체들이 전여옥 의원을 경계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가능하게 만든다.
§한나라 全大 '전여옥 경계령'의 조선일보 기사 화면 캡쳐.
데일리서프 기사를 접한 다요기의 논객 '서비'는 '좌파들의 타이틀 경쟁'
이란 칼럼을 통해 "전여옥 의원이 한나라당의 당 대표에 도전한다는 발언이
나오자 얼치기 좌파들을 비롯한 좌파 떨거지들이 전 의원을 씹지 못해
안달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고 한 후, 전화를 통해 "기존의 한나라당을
수구로 몰았던 그들이 전여옥에게는 이념적인 공세가 먹힐 것 같지 않자,
좌파의 위기의식 속에서 가장 강한 상대를 전여옥으로 지목한 것이다."며
"결국, 전여옥 의원이 그만큼 강자란 소리도 해석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다요기의 '무명논객'은 "데일리 서프라이즈는 누구를 가르칠 자격이
없다. 노빠매체나 충성 경쟁, 선명성 경쟁이나 열심히 벌이라"는 말로 이
번 노빠매체의 '딴지'를 일축했다.
§6.15 남북공동선언 규탄집회 현장에서 연설하던 당시의 전의원.
인터넷을 통해 지지층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번 한나라당 7.11 전당대회
에서 전여옥 의원의 약진은 충분히 점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에 대한 이
견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요기 특종취재단. (www.dayog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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