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차관이 경질 된 이유가 업무 문제 때문이고 이와 관련한 정무직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 일일이 밝힐 필요가 없다는 청와대의 이야기를 읽으며 참 기가막혀 말이 다 나오지 않으니 이것이 어찌 내 개인만의 느낌이랴 싶어 몇 자 적어본다.
첫째 업무 능력의 문제를 말하는데, 인사권자이신 대통령은 업무 능력이 사표를 내고도 남음이 있을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
대통령직을 수행하며 얼마나 많은 자충수를 두고 국민을 국가에서 떠 밀어 원치 않은 이민 행렬에 가담을 시켰으며 지금도 준비를 하게 하고 있고, 그나마 국가를 떠날 수 없는 사람들에겐 절망감만 심어주고 있으니 그만 사표를 수리함이 당신에게 대통령직을 발령한 인사권자인 국민에게 보답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그대는 어찌 생각하시는지.
둘째 정무직 인사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는데 그러면 대통령 직을 수락한 국민이 대통령의 인사를 단행할 주체라고 한다면 이번에 대통령직을 계속할 것인가 그만 둘 것인가를 다시 국민투표에 붙여 물어봄이 어떨지.
다른 사람은 몰라도 청와대가 누구 능력을 운운하고 그의 업무 어쩌구 하는 것은 지나가는 개도 웃을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
요즘 세상이 정말 웃을 일이 없다고 판단해 자다가 웃을 일을 만들기 위해 그런 짓을 했는지 정말 한심하다.
어찌 저런 자들을 청와대에 들어가게 했는지...
우리 국민들이 잠이 오지 않음이 열대야 때문만은 아님을 청와대는 알아줬으면 싶다.
아~ 덥다!
정말 덥다.
언제나 시원한 계절이 이 나라에 불어올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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