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한국인터넷언론협회 韓國記者
한나라당 대권 후보를 빅3이라고 한다.
즉 박근혜의원, 손학규 前경기지사,이명박 前시장.
앞으로 유권자인 대한민국 국민은 많은 정확한 자료 바탕 위에 후보를 선택해야 될 것이다.
각 후보마다 지지자들이 서로 자신의 지지 후보가 낫다고 홍보하고 있으며
어떤 때는 지지자들 끼리 험악한 상황도 연출하는 모양이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타 후보보다 나아보이는 것은 당연한 이치 !
국민은 좀 객관적인 자료를 원하고 있다.
필자가 오늘 쓰려고 하는 것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 편이다.
이 前시장에 대해 국민일보에 傳記가 날마다 연재된 것을 읽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필자가 국민일보 독자가 아니다 보니 한 두번 읽다가
-"어느 곳에서 사과 장사 행상을 하는데 단속이 나와서 니어카가 엎어지고 사과가 주르르
도로를 굴러갔다"-가 말았다.
한국에 빅3도 바쁘지만 일반 국민도 바쁜 것이다.
신문을 계속 보지 않으니까 이 前시장에 대해 아주 단편적인 모습을 본 것이다.
오늘(11/3) CTS(기독교 TV)에서 이 前시장이 한 기독교인들 모임에서
증언(기독교에서는 간증이라고 함)하는 것을 차분히 들을 수 있었다.
제목은 "어머님이 물려준 유산" 이었다.
그가 말 중에 "경부 운하,정치"이야기가 나왔으면 채널을 다른데로 돌렸을 텐데
그런 이야기는 없고 어릴 때 성장환경, 과정 , 그리고 그의 사회생활,오늘이 있기까지
그런 이야기가 이어졌다.
우리 사회에서 성공했다는 사람은 지극히 소수이다.
성공한 사람이 많아야 후대들도 성공할 가능성이 있고 그러면 그 사회는 희망이 넘칠 것이다.
성공할 확률이 적으면 희망이 없고
李 前시장(이하 그를 MB라 칭함)은 특수한 조건에서 성장을 해서 성공을 했는가?
필자는 그것이 예전부터 그에 대한 의문사항이었다.
든든한 가족배경이 있어서?, 아니면 IQ가 좋아서? 그것도 아니면 무엇인가?
오늘 그 의문을 말끔히 풀수 있었다.
보통 유산이라고 하면 동산, 부동산 같은 재산을 의미한다.
이 前 시장은 어머님이 물려준 것이 그런 재산이 아니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 지혜,
예수님을 일찍 알게 해 준것"이라고 했다.
하니님을 알게 된 후 기적의 연속이 그의 생에 계속 일어 났다고 했다.
어떻게 기적이 그의 生에 계속 일어 났나?
그는 경북 포항에서 가난한 집의 6~7명의 형제 가운데 여동생을 아래로 하나 두고
막내로 태어 났다.
그의 어머니는 큰 재산은 없었지만 하나님을 믿는 신앙심은 탁월해서
새벽 4시에 일어나 간단한 가정예배를 드리고 새벽기도를 갔다가 일을 시작하셨다 했다.
가정예배 때는 외지에 있는 형들에 대한 기도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데
자신에 대한 기도는 조금, 여동생에 대해서는 했나 안했나 할 정도의 순간.
그런 그 여동생은 지금 세계 선교하느라 외국에 있고 .....
형들은 서울에서 ,타지에서 대학교 ,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그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형들의 학비를 보태기 위해 고등학교를 못가고(돈이 없어서)
어머니를 따라 행상을 하기도 하고 여학교 앞에서 뻥튀기 장사를 하기도 했단다.
그런데 여학교 앞에서 뻥튀기 장사를 하는게 제일 부끄럽게 느껴졌다고 했다.
하기야 때는 사춘기, 남학생이나 여학생 한창 멋을 부릴 때이다.
여학교 앞에 장사하는 것이 부끄러워 등교 할 때 한시간 오후 하교 할 때 ,
한시간 자리를 피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멕시코인 처럼 창이 긴 모자를 쓰고 뻥튀기를 굽었다.
어느날 , 어머님이 오신 줄도 모르고 계속 일....
"얘야!" "이것이 뭐하는 짓이니? 너가 도둑질을 하니? 구걸을 하니?
부끄러워 할 일이 하나도 없잖아!"
핀찬을 들었다.
그런 생활을 하다 어느 날 중학교 때 선생님을 우연히 길에서 만났다.
"아니 너 여기 뭐하니? 학교(고등학교) 안다니니?"
"예"
그 선생님은 다짜고짜 부모님을 만나게 해 달라고 했다.
부모님을 만난 선생님,"명박이를 고등학교에 보내주세요."
"안됩니다. 어렵습니다."
그러다가 며칠 뒤 선생님은 다른 제안을 어머니에게 했다.
"어려우면 야간 고등학교에 보내주세요." "안됩니다.(돈 때문)"
"그러면 시험이나 치게 해 주세요. 1등을 하면 수업료가 면제 됩니다."
그리해서 시험을 치고 결과 ,1등!
그렇게 3년을 지방에서 학교 다니고 졸업도 1등으로 !
왜 계속 1등을 했느냐는 의문에는 그 학교가 지방이고 학생 수가 적었으며
대학 갈 사람 하나 없이 모두다 공부를 하지 않은 학교라서 가능했다고 했다.
고교 졸업 후 상경.
서울에 오니 직장이 없었다.
지방 야간고등학교를 졸업해도 마땅한 직장이 없었다.
그래서 호구지책으로 새벽에 인력시장에 나가 일해서 겨우 입에 풀칠.
그것도 비오는 날, 눈오고 추운날은 빠지고 ............
방은 봉천동에 월세방. 제 때 방값을 못내면 방값이 싼 꼭대기로 이동.
그런 그에게 소원이 있었다.
인력시장 지겨우니 월급이 적더래도 좀 안정적인 월급을 받는 곳으로
직장을 잡았으면 하는 마음.
그런 시절, 포항에 계신 어머니,여동생, 아버님이 서울 이태원으로 이주.
너무나 재산이 없는 가난한 집이라 장사를 할려도 밑천이 있어야지.
어머니는 어느 생선가게 앞에서 자리를 하나 얻어 생선토막 몇개를 갖다 놓고
장사를 했단다.
자신의 일 다 해 놓고 집으로 가지 않고 몇시간이고 기다렸다가 생선가게 마치면
그 때 부터 생선가게 청소시작.
왜냐? 작은 자리를 내어 준 가게에 대한 대한 고마움의 표현.
mb는 인력시장에 나가며 안정된 직장을 얻으려면 대학은 , 아니 대학교 중퇴라도
하면 얻을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청계천 헌 책방에 가서 남들이 쓰던 헌책을 구해 공부를 시작!
그 곳에서 대학 3수생을 만나게 되었고 그가 高大에 원서를 낸다기에 따라서 高大에
원서 접수.
그런데 시험 10일 전 부터 아프기 시작!
마침 동네 할머니가 와서 " 이군, 시험 치우게 !, 사람이 살아야지 !"하며
시험 포기 할 것을 종용.
시험 3일 전에는 할머니가 무슨 약인지 약을 갖고 와서
"이군, 이 약을 먹게 . 그리고 시험을 치게!"
무슨 약인지 모르지만그 약을 먹고 일어나 高大 시험에 응시, 합격이었다.
같이 시험 본 3수생은 또 낙방!
그런데 걱정이 생겼다.
대학 등록금이 문제였다.
길이 없는 줄 뻔히 알면서도 이태원에 계신 가난한 어머니를 찾아갔다.
"어머니, 대학교에 합격했어요!'
"뭐?" 몇번 말하자 그제서야 어머니는 함박 웃음.
그러나 곧 현실적인 문제가 생각나자 걱정스런 얼굴.
아들 , "어머니 걱정 마세요. 대학 갈려고 한 것이 아니고 시험 한번 쳐 본 것 뿐이예요."
어머니를 위로 하고 자신의 집으로 ...
며칠 후 이태원 어머니가 자신을 찾는다는 수소문이 왔다.
이태원에 가니 어머님이 학비를 마련 하셨고 시장 청소일을 할 수 있게 또 말하셨다고 했다.
시장 청소 하는 사람은 툭하면 술마시면 다음날 안나오고 불성실 했나 보다.
그는 이제 대학교 등록도 하게 되엇고 시장 청소일이지만 작은 직장을 구한 것이다.
대학등록금은 시장 사람들이 李군이 청소일을 하는 하는 조건으로 선불 형식으로
성실, 근면한 어머니를 보고 그 아들의 인간됨까지 믿고 밀어준 것이었다.
대학 다니면서 고대 학생회장에 피선,
대학생끼리 어울리다보니
'한일 굴욕적 회담 반대, 6.3 사태"에 연루,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
다른 부모님은 면회와서 자식 손잡고 울며 불며 했지만
MB어머님은 딱 한번 면회.
하신 말씀.
"너 하나님 믿니? 성경 읽니?, 기도 하니?" 딱 세마디 였다고 한다.
출소 후 직장을 구해야 할 판.
중정(中情)에서 데모에 가담한 학생들 직장을 다 막아 놓았다.
할 수 없이 당시의 중소기업(직원 80~90명) 현대 건설을 노크했고
면접보는 고 정주영 회장, "자네 건설이 뭔가?"라는 질문에
건설을 잘 모르는 MB .그러나 신앙심이 있었던 MB, "하나님, 창세기, 창조 "가 생각나서
"건설은 창조입니다.!"라고 대답!
면접보던 故 정회장, "뭐? 건설이 창조라? 허허허, 껄껄껄"
그 뒤 故 정회장, 건설이 창조라는 말이 마음에 들었는지 많이 인용.
입사 후 건설로 갔다가, 조선으로 갔다가 현대 내 여러 회사 이동, 35세에 현대건설 사장."
서울시장 재직시 제일 뿌듯한 것은 청계천 수로 건설보다 무의탁 노인들
평생 무료 진료받게 해 준 것이라고 했다.
오늘 그는 한국 사회에서 성공한 케이스다.
그의 성공이 부모로 부터 많은 재산적 유산을 받았는가?
앞 뒤를 보아도 그런 재산적 유산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그의 부모로 부터 물려 받은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믿는 신앙,
그 神에게 기도를 할 줄 안다는 것 , 그 神의 경전을 읽는 것 "등
무형의 자산들이라고 그는 고백하고 있었고 그런 그의 부모님을 존경한다고 했다.
기자는 이 이야기를 듣고 보니 내 자식에게도 이런 유산을 물려줄까 은근히 욕심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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