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없는 희귀병 환자들을 도와주십쇼.
대체 어쩌려고, 21세기가 도래한 이시기에 그대들은... 위장병도 아닌 위원장병이라는 약도 백신도 없는 희귀 질병에 걸렸던가. 그릇된 정보를 전하는 컴퓨터의 어용언론 인터넷 사이트 때문인지, 팔흔들다가 피로하여 면역력을 잃고 어느날 갑자기 감염됐기 때문인가!! 도저히 알수 없는 노릇이다. 슨상병, 노사모질환하고 증상이 똑같으니 병에 걸리면 무조건, 슨상, 노구리, 위원장만히 눈에 보인다는 것이요. 위원장병 환자들은, 슨상병 환자나 노사모환자들 몇 배로 얼굴가죽이 두꺼워지고, 가는 귀가 먹으며, 눈이 충혈된다 하니... 아. 그대들도 실로 기구한 운명이요, 참 박복한 팔자로다.
차라리 위장병에나 걸렸으면 약 있지, 치료제나 있지, 예방주사도 있어 재발방지나 되지! 그런데 위원장병은 지금껏 학계에 보고된 바가 없는 전대미문의 중병인지라, 어떻게 해볼 도리도 없구나...
레닌-스탈린병, 모택동병, 엥겔스병 맑스병균의 변종인줄은 알고 있지만 레닌-스탈린병이나 모택동병, 맑스병, 엥겔스병은 이미 100년도 안 되어 퇴치가 되었는데... 한국판 변종인 위원장병은, 어떻게 100년을 넘게 간다더란 말이냐. 1890년대부터 1945년까지 소련에서 그병에 걸렸을 때는 그 병이 뭔병인지도 모르더니, 드디어 수령병 환자들 때문에 허리가 절단나고, 그나마 남쪽까지 전염되어 수령병이 생겨나니 박씨 의사, 전씨 의사가 박멸한 듯 하더니만, 어느새 이 병이 개정일 아바이 위원장병이라는 변종바이러스로 진화 다시 창궐하였는지.....
아 슬프고도 슬픈 일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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