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필승의 길-충청도에서 들려온 트로이 목마의 경고음
-대선의 1차 관문인 충청도 탈환을 놓고 앞으로 범좌파세력과 치열하게 전개될 황산벌 전투의 선봉대장으로 과연 누구를 투입할 것인가?
국민의 회초리가 한나라당을 향해 매섭게 내리쳤다. 사실은 당초 이 회초리는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을 벌주려고 준비한 것이었다. 그런데 정작 매를 맞을 인물과 대상들은 선거판에서 모두 사라진 것이다. 그러자 자연스레 선거판은 제1야당이자 다수당인 한나라당을 여당으로 여기고 선거 심판대에 올리는 참으로 이상한 형국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이상한 게 아니라 예견된 귀결이었다. 여기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획책한 치밀한 전략과 전술이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지난 2002년 대선에서도 한나라당은 이러한 트로이목마 전략에 말려들어 맥없이 무너진 뼈아픈 경험이 있다. 전쟁 중반까지는 일부러 져주고 마지막 결승 지점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각종 트릭(변칙.반칙.불법)으로 역전승을 거두는 것이 바로 현대판 트로이목마 전술인 것이다. 이 완벽에 가까운 좌파의 실험 한 방에 이번 4.25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은 또 다시 무참하게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하나의 예행연습에 불과하다. 이제 12.19 대선 고지 점령을 향한 큰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이번에는 다행스럽게도 충청도 사람들이 한나라당에게 저 교활한 좌파세력들이 꾸며놓은 트로이 목마 전술에 더 이상 속지 말라는 예방주사를 미리 놔주었다. 참으로 고맙고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루 밤 사이에 민심은 한나라당에게 등을 돌릴 수도 있다는 교훈을 가슴깊이 되새겨야한다. 이번 재.보선을 통해서 한나라당은 국민의 준엄한 경고(警告)장을 받은 셈이다. 한나라당이 야당인지 여당인지 구별할 수 없는 어정쩡한 태도에 국민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한다. 이제 부터 범여권(與圈)은 호남+충청의 지역구도 재구축으로 영남고립 작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12월 19일 한나라당이 정권을 탈환하기 위해서는 충청도를 지켜내야 한다. 한나라당은 충청도 탈환을 놓고 범좌파세력과 치열하게 전개될 황산벌 전투에 선봉대장으로 과연 누구를 투입할 것인가? 한나라당은 백전노장 오 0 균 전 충남대학교 전 총장을 충청도 황산벌 전투의 계백장군으로 내세워야한다.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의 경제학과 직속 선배이기도한 오0 균 전 총장님은 대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충청도의 상징성과 대표성을 지닌 덕망과 학식을 두루 겸비한 큰 인물로 존경받고 있다. ※자료 : 정권창출의 견인차 한나라충청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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