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보면 특검이 이당선자에 불리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특검 결과가 어찌되던 이당선자의 5년 임기는 지장이 없다. 기업가 출신인 이당선자로선 특검내용이나 명예 또는 정치적 상처가 같은 것은 애초 중요하지 않다. 즉 어떤 형태든 실질적으로 5년간 일 만 할 수 있으면 그만이다. 기업가와 정치가와는 확연히 다르다.
이 당선자로선 오히려 노씨가 특검을 수용함으로서 그동안 노씨가 잘못한 정책을 부담 없이 걷어낼 수 있다. 즉, 전직 대통령의 통치행위에 정치적 법률적 부담 없이 좌파적 아마추어 전횡을 하나씩 걷어낼 것이다. 아마도 본보기로 홍보처 폐지와 기자실 대못을 빼내는 일이 될 것이다.
문제는 그뿐이 아니다. 특검의 단초가 된 김경준 메모가 조작 허위이거나 특히, 김경준이 정치 공작차원에서 입국되었다면 그 여파는 계속될 것이다.
2002년 김대업 병풍조작, 20만달러 수수설, 어용방송 대선개입 등 정치공작과, 거기에 DJ 노벨상의혹 과 비자금, 좌파10년 반역 행위 청산을 위한 청문회가 구성되어 낱낱이 파헤쳐 밝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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