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 나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며 자신의 떳떳함을 주장해왔던 곽노현 교육감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자를 매수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공직선거법 준용)로 곽노현을 10일 전격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김환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곽 교육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 뒤 검찰이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검찰도 구숙을 주장하고 법원이 검찰과 동조하여 구속되었으니 곽노현의 앞길은 캄캄하다.
 

곽노현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서초동 서울검찰청사에서 대기하던 곽 교육감은 곧장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자료를 송부받아 수사에 착수한 지 33일 만이다.


곽노현이 구숙되므로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는 것은 기정사실화 되었다. 교육감 자격이 박탈될 것이 거의 분명하다. 곽노현은 감방에서 무슨 생각에 잠겨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