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고 나면 터져나오는 것이 정치권의 돈 이야기다
     여, 야 가릴 것 없이 쓰레기들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다

     그 내막을 들여다 보면 전혀 주지 않아도 될 돈이다
     오로지 뇌물이다 잘 봐주라는 선심성 돈이다
     돈에 미치고 권력에 환장하지 않았다면 결코 이러지는 않을 것이다

     그 돈을 주지 않았다고 상대방이 굶어죽지 않는다
     그 돈을 받지 않아서 지지를 해주지 않는다면 양아치와 다름없다

     그 돈은 어디서 나왔을까! 결국 국민의 돈이다
     자기 집을 팔아 주었다고 해도 결국 그 돈을 회수하기 위해선 이권에 개입할 것이고
     이권을 공모한 기업으로 부터 돈을 받았다면
     그 기업은 분식회계 등을 통해서 비자금을 마련할 것이며
     그 비자금은 세금을 포탈하여 만든 것이므로 결국 부족한 세금은
     국민의 몫으로 돌아 간다는 것이다

  -   공급과 수요가 맞아 떨어졌기에 지금까지 관례가 되어 내려왔다
      즉 줘도 무방하다, 받는 것은 당연하다는 불감증이 있었기에 거래가 성립된 것이다
      또한 우리 국민들 대부분은 합리적인 사고를 가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떤 사건 사고가 터지면 정직하게 해결할려고 하지 않고
      사돈 팔촌까지 찾아 뒷구멍으로 비겁하게 해결하려고 하는 민족성에도 원인이 있다

      그러므로 정치판은 거짓과 음모가 판치는 거대한 사기꾼들의 장터가 되었으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기들의 입신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런 정신으로 정치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돈 빼 낼 궁리만 하는데 무슨 참다운 정치를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얼마나 모순이 따르는가
      돈을 준 정치인은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해 꾼이 될 것이며
      돈을 받은 사람은 그 의리(?) 때문에 어떻게 그 정치인을 제대로 견제하겠는가

 -   이번에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
      검찰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나서야 한다

      절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정치 선진국인 미국과 영국 등은 이런 불법적인 돈 정치를 거의 하지 않는다
      아시아권의 싱가포르만 하더라도 얼마나 깨끗한가

      언론과 네티즌들도 힘을 합하여 썩은 정치를 뿌리 뽑는데 일조를 해야 한다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뿌리 뽑아야 한다

      정치판에 돈이 사라진다면 정치판은 깨끗하게 정화될 것이다
      처음엔 어려움이 있겠지만 돈을 좋아하는 정치꾼들은 자동으로 나가 떨어질 것이며
      선비같은  도덕적인 영혼들만 모여들 것이다
      입법활동을 할 때 눈치 볼 사람이 없으니 얼마나 공정하겠는가

      정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그에 따른 이익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 올 것이다

      글번호  80809 필명  지리산인 날 짜  2012/01/11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