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극은 끝나고.

철학자,사상가,저명한 작가나 예술가 등

"인류의 지성"이라고 불릴 만한 사람들이

신*구약 성서를 얕보고 무시하는 이유 중에는

창세기에 적지 않은 원인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여자와 관련된 말들은 마치 한 편의 코메디 같습니다.

하느님이 여자를 만든 것은,무슨 절실한 필요성에 의해서 만든 것이 아니고,

하느님이 볼 때 남자가, 아담이 적적할 것 같아서,

심심해 할 것 같아서 만들었다는 겁니다.

더 한심한 것은 여자도 남자처럼 하느님이 직접 흙으로 빚고

그 코에 생령을 불어 넣어서 만든 것이 아니라,

남자가 잠든사이에 남자의 갈비뼈 하나를 뽑아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마치 여자는 남자의 "기쁨조" 비슷하게 만들어졌다는,그런 느낌을 갖게합니다.

여자들에 대한 더 기가막힌 이야기가 곧바로 이어지는데,

인류가 타락한 원인과 그 어마어마한 죄를

여자에게 다 뒤집어 씌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이 "이거 먹지 마라,이거 먹으면 죽는다!" 고 한 선악과를

뱀과 여자가 꼬셔서 먹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오늘 우리 인류가 이렇게 죽을 고생을 하고 있는 것도

그 원인과 책임이 다 여자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때문에 유럽에서 불었던 저 무시무시한 마녀사냥의 미친 광풍도

창세기의 이 여자관(觀)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창세기를 이따위로 기록한 그놈도 나쁜 놈이지만,

그런 기록이 있다고 해서

그 글을 액면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인간들이 이 지구에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은

정치적 혁명 뿐만이 아니라

종교혁명도 앞으로 끝없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반증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가만히 살펴보니,

여자를 그렇게 취급한 무리들이 비단 유태교나 기독교 뿐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종교나 이념,그리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 인류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자를 억압해 왔습니다.

그러니까,여자들에 대한 탄압은 어떤 종교,혹은 어떤 이념이 아니라

그 범인은 바로 "남자"라는 사실입니다.

막말로,위안부 사건,

일본이 한국 처녀들을 잡아다가 일본군인들의 정액받이로 사용한 사건도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저지른 죄악으로 파악 해야지,

단순히 일본이 한국에게 저지른 죄악으로만 본다면

역사 뿐만이 아니라,

인생 자체를 옳게 판단하는 길이 아닙니다.

이제까지 여자의 길은

어둡고 고통스런 수난의 세월이었고

끔찍한 비극의 연속이었습니다.

임신을 하고,아기를 낳고,오줌 똥을 가려주며

그 아기에게 젖을 물려 키운다는 것이 어떤 일인데,

이제까지 남자들은 여자들의 그 희생을 전혀 헤아리지 못한체

힘과 좃대가리를 마음껏 휘두르면서

여자들을 욕심껏 깔고 뭉겠습니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영원불변의 법칙에 따라 앞으로 남자들은

여자들이 당한만큼,그 세월만큼,

그 아픔을 피할 도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여자의 비극은 끝이 났고,

이제 남자의 비극이 시작 되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남자들은,

여자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살 수 있습니다.

   강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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