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글들 어쩌라고 퍼왔소?
도저히 알수가 없구만요.
어쩌라고 퍼왔나 말이요?
수도이전 결사반대! 와 무슨 상관이 있어서
퍼왔냐 말이요?
궁금해 죽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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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어느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
작성자 하하 작성일 2004/06/20 17:27:19 조회/추천/의견 6 / 0 / 0
<1>
그날, 지하철 안에서 잠이들어 30분이나 늦어버린 소개팅 시간때문에 그 높은 이대역
계단을 헉헉거리며 뛰어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으로 소개팅 장소에 도착했을때 그녀는 웃으며
제게 하얀 손수건을 건네주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그녀와 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2>
그뒤 우리는 자주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100일이 되었고, 전 그녀에게 맛있는것을 사주고 싶어 난생 처음으로
스테이크 요리집에 갔습니다.
가기 전날, 요리 매너책을 보면서 스테이크를 주문할때는 "well done-잘 익힌것,
medium-중간으로 익힌것 rare-덜 익은것" 이라고 외웠습니다.
그녀에게 잘 보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요리집에 가서 웨이트레스가 "어떻게 해 드릴까요?" 하고 물어보니 무척
떨렸습니다. 그러나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어제 책에서본 영어로 해 보고 싶었고,
중간으로 익힌것이 좋을 듯 해서 그렇게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그 단어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가까스로 말을 한다는게 "middle로 주세요..."
"예? medium 말씀하시는거에요?"
순간, 난 말을 잘못했음을 알았지만 그녀앞에서 망신 당할수는 없어서
"그럼 well done으로 해 주세요."
"medium well-done 말씀하시는거에요?"
결국 전,"그냥.... 바싹 익혀주세요...."
그날 너무 바싹 익혀서 딱딱해져버린 고기를 씹으면서도 그녀는 저를 향해 웃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전 그런 그녀가 좋았습니다.
<3>
전날의 실수를 만회하려고 전 다시 그녀를 데리고 T.G.I 프라이데이를 갔습니다.
무지 비싼걸 알았지만 그녀를 위해서라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요번에 음식을 시킬때는 저번처럼 망신을 당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메뉴에 나온 이름도 처음보는 수많은 음식들 대신에 제일 친숙한 햄버거를 두 개
시켰습니다. 이번엔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나온 햄버거는 제가 매일 보아 왔던 햄버거와는 다른 모양이었습니다.
빵 따로, 고기 따로, 야채 따로, 그리고 포크와 나이프가 접시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전 고민했습니다.
과연 따로 먹는걸까, 아니면 합쳐서 먹는걸까...
결국 다른 사람들 먹는걸 지켜보려고 그녀와 음식을 앞에 놔두고 그냥 실없는 얘기를
하며 다른 테이블을 보았지만 20분동안 아무도 햄側타?먹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결국...
한 사람이라도 덜 망신스러우려고 전 다 합쳐서 한 입에 먹고 그녀는 따로 나누어 먹기로
했습니다. 햄버거는 정말 맹숭맹숭하게 맛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습니다.
햄버거를 먹을때 뿌리는 케찹과 겨자는 테이블에 따로 놓여 있다는 걸....
그리고 나중에 알았습니다.
내가 부끄러워 할까봐 그녀는 알면서도 그냥 먹었다는걸...
<4>
그녀와 이제 많이 친해졌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같이 술을 마신 적이 없었읍니다.
그래서 제 생일날, 그녀와 처음으로 맥주집에 갔습니다.
함께 처음 먹는 맥주라서 비싼걸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없는 돈을 털어 밀러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밀러가 나오자 병마개에 물에 젖은 냅킨이 올려져 있는걸 보았습니다.
전 병을 깨끗이 닦아 먹으라는건 줄 알고 그녀 것까지 열심히 닦았습니다.
그리고 병 따개를 찾아보았지만 아무데도 없었습니다 병따개를 달라고 하자
주인 아저씨는 그냥 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테이블 어딘가에 병따개가 달려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테이블이 고정되어 있는
철판 모서리에 병마개를 대고 뚜껑을 따려했습니다.
그러나 뚜껑은 열리지 않았고, 이를 보다못한 아저씨가 와서 뚜껑을 돌려서 열어주셨습니
다.
그날 전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셨고, 그녀는 그런 저와 같이 술을 마시고는
제 어깨에 기대어 잠이 들었습니다.
전... 그녀의 머리에서 풍기는 여릿한 샴푸냄새에 취한 것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5>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녀와 제가 만난지도 1000일이 다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우린 이 날을 기념하려고 1000일째 되는날 밤기차를 타고 동해로 갔습니다.
겨울바다는 하얀 눈과 함께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전 갑자기 영화 "러브스토리" 에 나오는 장면중에서 주인공들이 서로 눈을던지며
달려가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눈을 한웅큼 뭉쳐 그녀의 옷에다 집어 던지고 웃으며 막 도망쳤습니다.
그러다가 그만 눈 밑에 가려 안보이던 빙판에 미끄러져 넘어졌고, 뒤따라오던 그녀도
저에게 걸려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희는 처음으로 키스를 했습니다.
<6>
우리가 만난지 5년, 그리고 이제 우리는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턱시도를 차려입고 결혼식장에 서니 무척犬?떨렸습니다.
그리고 아버님의 손을 잡고 들어오는 그녀의 모습에서 전 행복에 겨워 아무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주례 선생님의 말도 저 멀리서 누군가가 그냥 혼잣말을 하는것처럼 들렸습니다.
그래서 주례 선생님은 오래도록 영원히 함께 사랑하며 살겠냐는 질문을 세번이나 해야했고,
저는 엉겁결에 "예, 선생님~!"하고 웃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식장은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비디오 찍은것을 보고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웃은 이유에는 제 바지 자크가 열려있던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는걸...
<7>
이제 저희도 다 늙어버렸습니다.
어느덧 아이들은 전부 자신들의 삶을 찾아 떠났고, 영원히 검을것 같던 머리도 눈처럼
곱게 희나리져 갔습니다.
그녀도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허리가 굽은 할머니가 되어버렸습니다.
가끔 자다가 이불에 오줌도 싸고, 길도 잃어버리기도 하고, 저를 알아보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 기쁩니다.
그동안, 그 긴 세월동안 제 수많은 실수들을 미소로 받아주었던 그녀를 이젠 제가 돌볼 수
있으니까요. 전 그녀를 영원히 사랑합니다....
Net4YD.com 에서-
제 목 창사랑이 참으로 쓸쓸합니다.
작성자 jinhas 작성일 2004/06/20 13:53:13 조회/추천/의견 16 / 0 / 2
창사랑이 참으로 쓸쓸합니다.
나부터도 왠지 신이 나지 않는군요.
그래도 누군가 사명감을 가지고 이 창사랑을 이끌어야 할텐데....
대표 선출이 왜 8월로 넘어갔는지?
그때가서 창사랑이 쓸쓸한 폐가가 된다면?
어찌 회복할까요?
두달뒤에 창사랑이 어찌된다는
돌아온 386님의 말씀이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더위도 오고
휴가철이다 뭐다 하여 창사랑은 더욱 쓸쓸해지지 않을까요?
[ 추천 ]
마야 (2004.06.20 15:09:48)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요?... 맥이 쑥~ 빠지게 하는......
jinhas (2004.06.20 16:35:46)
마야님! 죄송합니다. 맥 빠지게 해 드려서... 우리 다같이 화이팅! 하자고 쓴 글입니다.
제 목 회계보고(추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6/10 12:55:56 조회/추천/의견 102 / 1 / 0
상기 공지와 같이 회비 납부 현황을 보고 합니다
16명의 회원님이 회비를 납부 하셨습니다
신규 가입자 명단 입니다
neokan님
꿈꾸는소년님
만리장성님
석가집안님
sm1401님
축하 드립니다
이승0님은 실명 확인이 않됩니다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총 회비 수입액은 680,000원 입니다.
아직까지 회비를 납부치 않은 회원님들의 조속한 납부를 바랍니다.
손수건 판매 및 제2기 납부자 정산 처리 완료 했습니다
누락 되신분 연락 바랍니다
제 목 창사랑 대의원 명단및 회비납부현황(매달 1일 현재)
작성자 3yh 작성일 2004/06/03 12:57:56 조회/추천/의견 124 / 0 / 1
창사랑 대의원 명단및 회비납부현황(매달 1일 현재)
작성자 3yh 작성일 2004/05/25 11:42:02 조회/추천/의견 433 / 2 / 9
창사랑 대의원 명단(가나다순)
1 경사사랑
2 고운
3 교방동
4 구름나그네 : 본인의 원에 의해 대의원 탈퇴 5월에서 10월까지 회비 선납
5 김영진
6 꿈꾸는소년 : 5월6월분 납부
7 노을샘
8 늘푸른하루
9 대명천지
10 돌아온386
11 마야
12 무지개
13 묵특선우
14 물과소금 :본인의 원에 의해 대의원 탈퇴
15 목동까치 : 6월7월분 납부
16 마이더스
17 백발 :2004년 선납
18 법치코리아
19 솔방울
20 스키드로
21 심마니
22 알럽창
23 엘리야
24 이고고
25 자경산인
26 정상 : 손수건 판매시 10만원 납부로 2004년 면제
27 창행복
28 천년의사랑 : 손수건 5만원 입금 2004년 면제
29 하하 : 2004년분 완납 (손수건 13만원 포함)
30 허수아비
31 aks2616 : 손수건3만원 8월까지 회비 납부로 처리
32 bluejina
33 blue30
34 ceruleanblue
35 changland
36 chichi : 9월까지 선납
37 claudia : 2004년분 완납
38 corealeader
39 cup16
40 dipcom
41 esprit21yb
42 expo206 : 2004년분 선납
43 island26
44 jinhas :10월분 까지 완납
45 judith : 5월에서 10월분 선납
46 kha04 : 2004년분 완납
47 kjs837
48 lee64
49 lej
50 lsy2431 : 손수건10만원으로 2004년 면제
51 meri1
52 minamkan
53 nara
54 neokan : 5월 6월분
55 ossun
56 pinkbear
57 pugumni :본인의 원에 의해 2004년 6월7일 탈퇴
58 purpose : 손수건5만원 2004년 면제
59 radha
60 roma : 2004년 선납
61 rudgns0
62 sazu1947
63 sfhill : 2004년분 완납
64 uno
65 visionkeeper
66 wizard
67 woo1890
68 zeroup : 2004년분 완납
69 3yh : 5월부터 10월분 선납
70 엠아세 : 2004년분 완납
71 gmlakd: 2004년분 완납
72 만리장성 : 신규가입 가입비 6월7월 회비 납부
73 sm1401 : 신규가입 가입비 6월7월 회비 납부
734석가집안 : 신규가입 가입비 9월까지 회비 선납
[LOGOUT] [ 추천 ]
천년의사랑 (2004.05.25 18:52:24)
거품이 정말 많다는 생각.....거품은 걷어 내어야 본질이 파악됩니다.
천년의사랑 (2004.05.25 18:55:22)
우리부터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창사랑은 언제나 그자리...아님 도태될것입니다. 벌써부
터 노통한테 한계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스스로 창님을 갈구하고, 창사랑이
란 대브랜드를 찾아오고 싶게끔 우리가 탈바꿈해야 합니다. 창님을 먼저 생각한다면 우리가
못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구름나그네 (2004.05.26 10:23:56)
저도 대의원 사양합니다. 그냥 정회원 으로 살게 해주세요 !
zeroup (2004.05.31 15:25:20)
손수건판매하면서 후원금은 통계에 안들어 가는지 궁금합니다........안들어가면 저두 내야
되는데.....................
admin (2004.05.31 21:39:46)
제롭님 죄송합니다. 손수건 구매하신분들 찾아서 정리하겠습니다.
radha (2004.05.31 22:08:55)
2004년도 기준이면 회비와 아이디를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십시오.
3yh (2004.06.01 10:59:10)
radha님 확인중입니다 아시다싶히 저는 통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위원장님이 수시로
알려주시거나 관리자메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김대표님께서 올려놓으신 회계종합보고와
손수건판매시 구입하신 분들중에 1장 구매하신 분들은 이미 기 기간이 지났다고 판단할려
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5월부터 적용을 하되 2004년 1월부터 고액납부를 하신분들은 별도
로 소급적용 하겠습니다. 제가 어렵게 말씀드렸죠? 정리하면 5월부터 납부하신 금액은 지난
개월은 따지지 않고 금액이 만원이면 5월6월분 납부로 처리하고, 단 2004년 1월부터 고액을
납부하신분은 그 금액만큼 환산하여 2004년 1월부터 적용할려구요. 저도 어렵네요 풀기가
이해 해 주시길 바랍니다
radha (2004.06.01 14:28:54)
네, 수고 많으십니다. 저도 기준월이 궁금했습니다. 잘 알게 설명해 주셨는데요. 그리고 실명
이 아닌 아이디표시라 회비나 후원금이 나오지 않는게 맞겠습니다. 이것저것 챙길것도 많으
실텐데,,노고에 감사합니다.
구름나그네 (2004.06.02 13:29:52)
5.14 일 짜 농협 으로 3만원 월회비 보내드렸읍니다 .
[ 추천 ]
pugumni (2004.06.06 20:35:58)
dipcom님 통장말고 3yh님의 통장도 제시하여 일을 쉽게 할수있게 하는 방향이 어떻겠습니까?작년에는 운영자가 sh1님이 었을때,논객님의 통장에 회원들이 회비를 입금 시켰습니다...3yh님의 통장으로 바꾸어 보심이 일을 하시는데 좋치가 않을까요...그러면 얼른 얼른 확인도 간편하고 일처리도 빨라 지구요.여러면에 좋으리라 봅니다.dipcom님 통장말고도 3yh님의 통장으로 입금시키면 일의 속도도 빨라지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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