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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誌, 金행장 징계 맹비난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김정태 국민은행장에 대한 금융감독위원회의 징계와 관련해 신관치 우려
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도 이에 대한 맹비난을 퍼부었다.

이코노미스트지 최신호(16일자)는 "복종하지 않으면 쫓겨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금감
위가 김행장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으며 개혁적인 은행장이 물러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많은 투자자들이 국민은행의 회계기준 위반에 대해 의도적인 것이기 보다는
실수였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과거 더욱 심한 사례에 대해 관용을 보였던 정부의 태도와 비교했
을 때 이번 징계는 불공정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이번 금감위의 결정은 정치적인 의도에 의한 것이었다
"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행장은 SK글로벌 및 LG카드 등 부실기업 처리와 관련 정부의 방침과 배치되는 입장을
취해온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코노미스트지는 최근 김태동 금융통화위원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카드위기에 대해
정부에서 아무도 책임지려하지 않고 오히려 시장경제 원칙에 따라 제대로 한 은행장을 몰아내려
하고 있다"고 말한 내용도 소개했다.

임지수기자 [email protected]
<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김정태 국민은행장에 대한 금융감독위원회의 징계와 관련해 신관치 우려
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도 이에 대한 맹비난을 퍼부었다.

이코노미스트지 최신호(16일자)는 "복종하지 않으면 쫓겨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금감
위가 김행장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으며 개혁적인 은행장이 물러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많은 투자자들이 국민은행의 회계기준 위반에 대해 의도적인 것이기 보다는
실수였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과거 더욱 심한 사례에 대해 관용을 보였던 정부의 태도와 비교했
을 때 이번 징계는 불공정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이번 금감위의 결정은 정치적인 의도에 의한 것이었다
"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행장은 SK글로벌 및 LG카드 등 부실기업 처리와 관련 정부의 방침과 배치되는 입장을
취해온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코노미스트지는 최근 김태동 금융통화위원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카드위기에 대해
정부에서 아무도 책임지려하지 않고 오히려 시장경제 원칙에 따라 제대로 한 은행장을 몰아내려
하고 있다"고 말한 내용도 소개했다.

임지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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