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님,
김정일 아바이 동무에게 예절 교육을 시키는 것이 어떨까요?
이 동무는 남한 동포들의 피땀이 배어든 선물(각종 소비재 및 생산용 지원물자들)을 받고도 단 한 번도 고맙다는 공식적 인사를 하지 않았지요?
물론 버섯 선물을 답례로 보낸 바 있지만, 그것은 그 답례 선물을 받은 높은 사람들에게만 인사를 한 셈이어서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전체 국민에게 보내는 감사의 말이 없었다는 점을 저는 중요시합니다.
우리는 언필칭 "동방예의지국"이라고 자타가 공인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김정일 동무 때문에 이 이미지가 깡그리 무너졌습니다.
"고마운 줄도 모르는 족속"이란 말은 미국을 포함한 6.25 때의 참전국 용사들로부터 들을 위험률이 아주 높다고 저는 봅니다.
하오니, 통일부 우두머리인 정동영씨나 그 밑에 사람을 북쪽 사람에게 보내어, "제발, 무얼무얼 도움 받아서, 남조선 동포들, 고맙습네다."라는 인사를 적어도 1년에 한 번이라도 하여 주소."라고 당부해 보세요.
그리하여, "고마운 줄을 모르는 야만인"이란 말을 도매금으로 우리 전체 코리안 민족이 듣는 오욕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네다."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서로를 위하여. //050110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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