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법개정안 공동수업 반대!!
[노컷뉴스 2005-09-06 14:15]
이번 정기국회에서 사립학교법 개정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가운데 전교조 광주지부가 오늘 처음으로 사립학교법 개정과 관련한 공동수업을 추진했으나 학교측의 반대로 무산됐다.
전교조는 사립학교법 개정에 대한 학생들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를 사학법 개정 공동수업 주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광주에서도 금파공고 이기홍교사가 사회과목 3교시에 사립학교법 개정과 관련한 공동수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학교측의 반대와 종용으로 공동수업을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광주지부(지부장 정희곤)측은 "사학법 개정과 관련된 공동수업 내용을 사학법 개정쪽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학의 현주소를 바로 알기 차원으로 추진했으나 학교측의 반대가 워낙 거세 이 교사가 이를 포기했다며 앞으로 물리적 마찰까지는 일으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4일에도 세종고 윤정식 교사가 사회과목 1교시에 공동수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있어 학교측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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