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촛불 수배자들이 조계사로 피신해온 지 100여일을 맞는다. 이명박정부가 들어선지 60일만
에 세상을 뒤집을듯 온나라를 씨끄럽게한 수배자들중 일부는 체포되고 나머지 8명은 조계사 대웅전
한켠에 마련된 천막 농성장에 아직도 강경한 자세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소고기 문제로 이명박 대
통령에 정치적 타격을 입힌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경제적 손실은 아마도 수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여
론을 참고하면 전세계의 국가들중 몇몇 나라가 금융파동으로 인해 국가부도위기에 처한 것을 보면
우리에게도 시위가 준 경제적 데미지는 엄청난 악재임이 틀림없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제2의
IMF가 닥칠수 있다는 염려가 예외는 아니다라는 것이다. 이런 막중한 피해를 조금이라도 입힌 장본
인들이 소고기 파동이 진정되고 지금은 수입하여 먹고있는 마당인데도 아직도 정부와 대치하고 있는
다면 한마디로 뻔뻔한 반항으로 밖에 볼수 없다. 민주란 캐캐묵은 이름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조직이고 단체라면 시대변천에 따라 자숙하던지 아니면 자진 해산하여야 할 결단을 내릴 것이 맞는
답인데 뭣을 민주 방식으로 한다는 것인지 알수가 없다. 10년 동안 나라 구석구석에 북한을 동조하는
좌빠의 입장에서 활동한 그들이 일말의 양심적 죄책감 도 없이 이명박정부의 공안정국 해소등 정부
의 전향적인 조치가 없다"며 여전히 강경한 분위기로 대치하고 있다.
참여연대, 흥사단, 진보연대 등 출신들은 자기네들 끼리 경찰과 대치하는 것이 무의하다는 원칙에는
공감하면서도 각론에서는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박원석 광우병국민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은 "유
모차 부대 수사 를 문제삼아 지금도 촛불시위에 보복하는 상황에서 자진 출두는 없다는 것이다.
한때나마 정부와 조계사의 불편했던 관계가 풀리는 마당에 수배자들로서는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지
난 9일 조계사 경내에서 열릴 예정이던 '민주주의와 민생 위기에 대응하는 비상시국회를 열 장소가
참여연대로 바뀐 것도 조계사종단 측의 반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종단 역시 정부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수능을 앞두고 불공을 드리려 찾아오는 학부모나 일부 불교단
체 의 목소리를 묵과할 수 없어 적잖은 부담을 안고있다. 종단측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대승적 차원
에서 생각하면 수배자들을 강제로 나가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지난 여름 부터 조계사 주위를 감시하고 있는 경찰들도 할일 아니다.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곳에 배치된 인원으로 민생치안에 노력한다면 범죄예방에 더욱 기여하리라 보
는 것이다. 이 보다 야당인 민주당과 민노당의 태도가 문제다. 왜? 이들 수배자들에 대한 방관 뿐인
가? 자수를 시키던지 성명서를 내던지 하는 것이 지금의 금융위기에 대한 다소의 국민에 대한 미안함
이 아니겠는가? 국민을 위한 정치가 있어야 하고 국민을 위한 국가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안하는
것인가 못하는 것인가? 하루 빨리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국민을 살리고 국가를 살리는 것인즉 지금
도 조계사에서 억지 농성을 하는 촛불시위자들을 무조건 자수 시켜라.......그리고 민주주의 땅에서 무
조건적인 시위나 농성도 민주라는 핑계로 세상을 씨끄럽게 한다면 민주란 옛말을 너무 인용하는 것
이다. 민주는 독재시대에서나 부르던 짝사랑의 가사가 아니였나. 이차에 불교계도 진정으로 호국하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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