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그 정보의 타당성을 너무 쉽게 믿으시네요.
 
북한은 이미 정부지탱의 가능성을 잃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 이유중 하나가 바로 북한 사람들의 분화로 봐야겠죠. 그만큼 북한의 통제가 그 기능을 상실하였다는 데 있겠습니다. 만 이것은 1996년 이후 거의 그렇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왜 ? 식량난에 의한 대거 탈북과 그로 인한 남한으로 의 이주.. 자유적인 여파가 북한 국경지대로 입수, 이를 접한 사람들의 생각은 ? 담담합니다. 그냥 중국에서 식량이나 날라다 먹거나 전국을 일주하며 데거리 장사로 가족을 유지하고 사는 것이 당시 95년부터 였기 때문입니다.
그럼 그런 기능을 상실하였음에도 여태 무려 13년간 버텨올 수 있었던 계기는 무엇일까요? 강제적 규제입니다. 이 규제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감옥으로 잡혀가고 굶어 죽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그렇게 굶어 죽으면서도 왜 싸우지 않느냐? 그것은 북한의 신고정신이 아닌 신고 의무화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의무화 하였기 때문에 누구나 잘못한 것을 보면 서로 고발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자신이 받을 크나큰 벌책은 죽음을 부를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국경지대는 3~4명의 1명이 스파이라고 할 정도로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내가 말 한마디 잘못 꺼내서 그 다음날 몰래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두려움에 떨어 보셨나요?
그것이 북한 의 사실상 기능을 상실한 체제임에도 유지되어온 이유중 하나이며 두번째는 많은 북한 사람들의 다수가 북한을 떠나기 보다는 단순히 먹을 것이 없어서 중국을 넘오 오는 것이기 때문에 식량을 가지고 돌아가지 고향을 등지지 않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쉽게 떠나지 못하죠.. 그래서 탈북자들의 태반이 먹을 것만 있었으면 북한을 떠나지 않았다.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기도 하지요.
역사적 관점에서 많은 독재정치는 언젠가 망하게 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한 이유지만 그것이 지금은 최소한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글구 남북 통일협상은 북한 시민을 겨냥한 것인지 를 정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남북통일협상안을 내놓는다는 자체는 북한의 고위층이 자신들의 지위를 박탈한다는 것으로써 현재까지 독재정치 밑에서 그권력을 맛본 이들이 그 정권을 쉽게 내놓는다는 말씀은 별로 타당하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현 정부에서의 잘못된 대북정책에 북미가 협의하고 한국이 외면당하는 직면에 와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정책에 있어서 강경책을 실시한다고 하고 몇일 안지나서 러시아와 천연가스를 합의하고 그 배관을 북한에다 만들자고 하는 앞뒤 안맞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은 참으로 어이없고 할 말 없게 만드네요. 어제는 너랑 상대 안해 그러고 오늘은 김정일과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하고 내일은 가스 배관 설치하자고 하는 대책없는 경제외교는 장관들만의 책임일까? 북한은 자신들을 양껏 비꼬던 이명박 정부의 요구에 쉽게 응할까? 바보같은 생각이다. 결국 북한은 미국과 협의하고 미국은 테러지원국 해제로 가고 북한은 핵페기를 약속하는 길로 나왔다. 이는 북한정부의 외교적 전략에 자율성을 부여한 것으로써 북한의 자금줄이 풀린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북한 정부의 붕괴는 사실상더더욱 어렵게 된 것이죠.
 
그러니 님이 말씀하신 2009년 통일협상은 사실 현실적인 문제에서 그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말씀이죠.
 
여기까지 제가 생각하고 보아온 정책들과 북한의 붕괴 가능성에 대하여 짚어 보았습니다.
사실상 시간상의 관계로 너무 줄여 쓰다 보니 이해적인 부분에서 다소 떨어질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아무튼 북한을 연구하고 있는 사람중 한명으로써 현 정부의 대북관계의문제성에 대하여 다소 비판적인 입장인 1人으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