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세력의 기운이 쇠하면서, 좌익인사들 중에 자살자 발생  
조영환 편집인  


한반도에서 좌익세력은 자멸되어 간다. 그 좌익세력의 자멸극은 좌익인사들의 자살로써 마무리 되는 것 같다. 지난해 국민의 힘으로 정권을 빼앗기고 난뒤에, 여전히 장악하고 있는 선전선동기구(방송)를 통하여, 그렇게도 단말마적으로 대한민국에 대적하며 발악하던 남한 좌익세력이 이명박 정권 하에서 기운을 잃고 그 수명을 다하고 있는 것 같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에 이어,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초대의장(남측본부)이었던 강희남(89) 목사가 자살했다고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또 다른 좌익거두 한 명이 자살이라는 형식으로 사라졌다. 모두 하느님과 부처님의 사랑과 자비 안에서 인과응보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다. 이 자살도 단군님의 弘益氣運 하에서 일어난 것으로 본다.

강희남 목사는 6일 오후 전주시에 있는 자택의 보일러실에서 목을 매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망자에 대한 일반적인 안타까움은 있지만, 정치사회적으로 아주 나쁜 자살을 목사가 선택했다고 생각된다. 자살을 하지 않아도 자연사할 나이에 구태여 자살을 기도한 했으니, 정상적인 기독교 목사라기 보다는 차라리 정치광신도였던 것 같다. 범민련 초대의장이었고, 맥아더 동상을 파괴하는 운동에 앞장섰던 목사였으니, 강희남은 보통 좌익목사는 아니었던 것 같다. 정치세계의 유한함을 가르치는 고급종교인 기독교가 아니라, 철저한 친북반미의 저급한 정치종교(political religion)를 강희남 정치목사는 신봉했는 것 같다.

강목사는 '이 목숨을 민족의 재단에'라는 붓글씨 1장과 "지금은 민중주체의 시대다. 민중이 아니면 나라를 바로 잡을 주체가 없다"는 내용으로 '남기는 글' 1장을 남겼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틀림없이 이 땅에서 정치적 구원을 추구했던 민중신학에 빠졌던 목사가 아닌가 생각된다. 민중신학이든 민중불교든 좌익종교는 민중들에게 이 세상에 대한 증오와 분노를 부추겨서 민중혁명에 나선다. 만약 민중혁명의 희망이 사라지면, 이 세상을 향한 증오와 분노는 자신에게 자살로써 보복한다. 정치적 동기에 의한 자살자들 중에 남에 대한 증오심이 너무 강해서 오히려 자신을 죽으로 모는 변태적 이기주의자도 종종 있다. 타인에 대한 증오가 자신을 죽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강 목사는 지난 1990년 11월 결성된 범민련의 남측본부 (95년 결성) 의장직을 약 10년간 맡아았으며, 전북대 강연사건(호치민 고무·찬양)과 '김일성 사망시 조문 방북시도 사건' 등으로 3차례 투옥됐다. 2000년대에도 '이라크 파병 저지 목포~서울 천리도보행진(2003년 10월)', '청와대 앞 단식투쟁(2003년 11월)' 등 광신적인 좌익운동을 벌여왔다. 기독교 목사라는 강희남은 한민족의 상고사나 환단고기에 관한 책을 낼 정도로 민족주의에도 광신적으로 몰입한 것 같다. 북한은 편협한 민족주의와 광신적 좌익이념이 변태적으로 불륜해서 낳은 정치적 기형아로서 인류역사에서 최악의 자멸집단이다.

좌익세력의 자멸극은 이제 대한민국을 삼키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들의 몸을 해치는 것 같다. 남한의 민중들이 대한민국에 무슨 한이 맺혀서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해서 자살을 택하겠는가? 삶의 고난과 실존의 곤경을 혼자 다 짊어지는 듯이 착각하다가, 자신의 억지(aggressive self-assertion)가 이 세상에서 통하지 않으면, 결국 광신적 자살(fanatic self-surrender)로 급반전하는 것이 정치광신도들의 일반적 행태인데, 강희남 목사의 자살이 그 구체적 사례인 것 같다. 이 세상에 대한 억지와 깽판은 동전의 양면이다. 이 세상에 통하지 않는 억지와 깽판은 자신에게 화를 미친다.

한반도에서 좌익세력은 스스로 몰락할 것이다. 아무리 선동기구(언론), 세뇌기구(학교), 윤리집단(사찰)을 심판기구(법원)를 좌익세력이 장악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바탕은 자유민주주의 이념이다. 자유민주주의의 맛을 본 국민(민중)의 기운을 노무현, 강희남, 김정일, 김대중은 이길 수가 없다. 마음이 여린 좌익분자들이 자살로써 이 세상에 적개심을 드러내고 사라진다. 국민과 시대가 좌익세력을 더 이상 품어주지 못하는 기운을 가지고 있어서, 좌익분자들이 자살로써 이 세상을 떠나고 있다. 정치적 희망이 없는 좌익분자들이 절망감 속에서 자살로써 몽상한 유토피아를 찾아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의 품에서 좌익세력은 참으로 호의호식하면서 있지도 않은 유토피아no place)를 꿈궜지만, 역시 좌익이념이 선전한 유토피아는 죽음의 땅이었을 뿐이다. 북한은 좌익이념이 꿈꾼 최후의 유토피아였는데, 이제 정말 국민이 없든지 나라가 없는 '무의 땅(utopia)으로 북한의 핀명났다. 북한을 동경하던 강희남은 이 땅에서의 유토피아는 행복에로의 출구가 아님을 확인했을 것이다. 노무현과 강희남의 자살에서 좌익세력의 절망과 종말을 구경하게 된다. 지나친 공평과 완벽한 행복을 추구하는 욕심쟁이들이 바로 욕심과 권익이 견제되는 자유민주체제를 저주하는 좌익분자들이다.

좌익분자들은 지금이라도 이렇게 좋은 대한민국에서 절망의 포로가 되지 말 것을 권고한다. 노무현과 강희남은, 정치적으로는 매우 악덕한 인간이지민, 인간적으로는 참으로 불쌍한 자들이다. 남북한의 좌익분자들은 이 땅에서 모순이 없는 유토피아를 찾다가 자살하지 말고, 이 땅이 가진 구조적 모순과 한계를 인정하면서 유한한 행복을 찾아야 한다. 공산주의자들은 너무 완벽한 정의와 행복을 추구하다가 불의하고 불행하게 죽어가는 불쌍한 정치광신도들이다. 90세에 육박하는 강희남 목사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자살보다는 자연사를 택해야 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