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새끼가 원숭이의 가면을 둘러 쓰고 나타나

여러 사람 어리둥절하게 만들더니 그 쥐새끼가 자라나 진짜 원숭이가

되었네.
그러나 어쩌라 본 바탕이 쥐새끼인 것을 숨길 수가 없구나.

하는 일 하나하나가 겉치레 포장을 그럴 듯하게 하여 눈속임의 달인이

울고 갈 지경이네.

네 놈이 초등학생이냐. 가소롭기 그지 없고 헛웃음이 그치지 아니한다.
혼자 그 많은 서류를 볼 양이면 담당이 무슨 필요가 있으며 과/국/실장이
무슨 소용인가.

그 태산 같은 서류더미 쇼는 허튼 수작의 압권이라 네 놈의 수준을

짐작하고도 남는다.

한 손에는 코란을 또 한 손에는 칼을 들고 달려드는 이슬람의 와전된 내용을

흉내 내어 한 손으로 협박을, 다른 손으로는 서민을 가장하여 쇼를 하는

타고난 놈이라.
태생이 쥐새끼라 스스로 구두 뒤축을 물어 뜯어 검소함을 자랑하려 과대광고
하였더니 오히려 철저한 가면 인생임을 만천하에 공포하였구나.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였으니 네 놈의 그 비열하고 사악함이 모든 것을

삼키고도 남았으니 자연히 본색을 드러낸 것이로다. 그러나 개탄스럽게도

편을 갈라 그 추악함을 모두 덮으려 하니 탄식통한이 절로 나온다.

구렁이 담 넘어 가듯 능글맞은 화법에 모두 현혹되어 가면 아닌 본색을

보지 못하니 안타깝고 서글퍼진다. 보이지는 않지만 다 알고 있는 그 끈을 놓지

못하는 우리의 의식이 한탄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