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 편파행정에 불만을 품은 50대 여성이 용인시장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지르겠다고 소동을 벌였다.
난동을 벌인 이 여성은 현장에서 체포되어 방화 미수범으로 구속되었다. 이 여성의 뒤에는 대학교수가 있
었다. 경인일보 9월 19일자 인터넷 보도) 범행을 교사한 전직 대학교수가 추가로 기소됐다.
나 교수는 지난 8월 26일 주유소에서 휘발유 6.5ℓ를 구입해 신모(51·여)씨에게 건넨 뒤 용인시청 지하주차장
에 신씨를 내려주는 등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김용정)는 공용건조물예비 방화 등의 혐의로 전직 도내 대학교수 나모(5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나씨는
신씨는 곧바로 시장집무실에 올라가 휘발유 2.8ℓ를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신씨는 지난 9월 구속 기소된 후 지난 1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용인 동천2지구 일대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오다 경쟁사가 제안한 도시개발계획이 승인되자 불만을 품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나씨는 신씨와 범행을 함께한 공동정범으로 상응하는 처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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