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은 이런곳에도 쓰여져야 한다.
먼저 우리는 이완용의 후손들의 땅 소송에 대한 반대 촛불집회도
가져야 할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없었다면 일제도 없고 민족 분단
의 아픔도... 우리는 분명 역사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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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8∼1926.
한말의 민족 반역자. 친일파. 본관 우봉(牛峰). 자 경덕(敬德). 호 일당(一堂). 경기도 광주출신.
1882년(고종 19)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지, 주서(注書)가 되었다. 규장각대교(奎章閣待敎), 검교(檢校), 수찬(修撰), 동학교수(東學敎授), 해방영군사마(海防營軍司馬)를 역임하고, 1886년 육영공원(育英公院)에 들어가 영어와 신학문을 배웠다.
1887년 주미특파전권공사 박정양을 따라 미국으로 갔다가 이듬해 5월 병으로 귀국 후 이조참의(吏曹參議) 겸 전보국회판(電報局會辦), 외무참의(外務參議)를 역임하였다. 이해 다시 주차미국참사관(駐箚美國參事官)으로 미국으로 갔으며, 12월 미국 주차대리 공사로 승진해하고 1990년 귀국하여 구미파로 알려졌다. 그 뒤 대사성(大司成), 교환서총판(交換署總辦)을 역임하였다. 1995년 학부대신(學部大臣), 중추원의관(中樞院議官)이 되었다.
1996년(건양 1) 고종의 아관파천(俄館播遷) 때 친러파로서 외부대신, 농상공부대신 서리를 겸직하였다. 1901년 한직인 궁내부 특진관(宮內部特進官)으로 되어 내직으로 돌아왔다. 친일파로 바뀌어 1905년 학부대신이 되어 일본특파대사 이토가 을사조약체결을 제의하자, 일본군의 무력시위 아래 어전회의를 열어 고종을 협박, 조약을 체결하게 함으로써 을사5적신(乙巳五賦臣)의 한 사람이 되었다. 이 해 12월에 의정대신 서리, 외부대신 서리를 겸직, 1907년 의정부 참정이 되었으며 의정부를 내각으로 고친 다음 통감(統監)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의 추천으로 내각총리대신이 되었다.
1907년 헤이그특사건 계기로 일본의 지시대로 고종에게 책임을 추궁하고 양위(讓位)할 것을 강요하여, 순종을 즉위시키는 등 매국행위를 하였다. 순종이 즉위한 뒤 정미7조약의 체결에 관여하여 내정권을 박탈당하게 함으로써 정미7적이 되었다. 1909년 이재명(李在明)으로부터 저격(刺擊)을 받았으나 상처만 입었다.
1910년 8월 22일 총리대신으로 정부 전권위원(全權委員)이 되어 일본과 이른바 한일병합조약을 체결하여 29일 우리나라를 완전히 일본의 손에 넘겨주고 말았다. 그 공으로 일본 정부에 의해 백작(伯爵)이 되었다. 조선총독부 중추원 고문을 거쳐 11년 조선귀족원 회원을 역임하고 '일선(日鮮)의 융화'를 내세워 한국황족과 일본황족간의 혼인을 권장하는 이른바 동화정책에도 앞장섰다. 1919년 3·1운동 때는 독립투쟁을 비난하며 3차에 거쳐 경고문을 발표하였다. 1920년 후작(侯爵)에 올라 죽을 때까지 일제의 꼭두각시가 되었다.
전라북도 익산에 묻혔으며, 정치행적과는 달리 글씨에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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