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수처럼 석궁을 던질 이유가 없다.
지난 3월 27일 오후 3시 대법원 제2호 법정에서 “정창화 피고인의 상소를 기각한다” 라는 선고가 떨어지는 순간 목사의 신분이지만 “이 더러운 개자식들아 석궁 맛을 또 봐야 되겠어! 정말 망국지대본이군!” 하는 생각이 불현듯 머리를 스쳐 갔으나 법정을 나오면서 금방 그 생각을 접었다.
무죄선고가 있을 수 없게 되어 있었고 기대도 하지 않았던 것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1. 수년간 “대법원은 망국지대본이다”라는 주제로 글을 써 제겼기 때문이고.
2. 현 고현철 중앙선관위원장 (대법관)을 국가반역자라고 매도하면서 사퇴하라고 압박을 해 왔으며
3. 대법원의 제16대 대선 선거무효소송 기각판결은 엉터리 판결로써 “기판력을 인정 하지 못 한다“ 고 해 왔으며
4. 사건관련 검 판사들은 모두 공직을 떠나야 하고 무죄 받은 후 그냥 놔두지 않겠다는 의지표명을 누누이 해왔기 때문에 게는 가재편이 아니겠는가?
5. 중앙선관위 공무원 53명이 청구한 5억3천만 원, 동 15명이 청구한 1억5천만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이 계류되어 있기 때문에 헌법기관을 보호해야 한다는(?) 차원에서도 무죄를 선고할 수 없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석궁 던지는 일을 접은 이유는 다른데 있다.
석궁 던지고 어디 들어가 앉아 있는 것 보다는 더 싸워야 할 일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제16대 대통령 부정선거 진실은 땅이 알고 하늘이 (사람과 하나님) 알고 있다.
가짜 대통령 노무현을 임기 전에 쫓아내지는 못했지만 그가 죽을 때 까지 국민의 혈세로 “전직 대통령의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거 현직 대통령의 95%에 해당하는 예우를 받으면서 봉하마을에서 전직 대통령 자격으로써 거들먹 거리게 해서는 안 되겠기 때문에 더 할 일이 남아 있어 기분 내키는 대로 분풀이를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마음에 들건 안 들건 새 국회가 원 구성을 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해야 한다. 그때는 모두 일치단결 했으면 좋겠다.
2008. 4.2
대한민국수호국민연합(대수연) 대표 정창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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