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방영된 세상에 이런일이 보셨습니까?
그야말로 프로그램 제목에 걸맞는
세상에서 드물게 보는 분이 출연하셨더군요
노모를 모시고 사시는 노총각택시기사 김준열씨!
부산 분인걸로 기억합니다
자신의 택시에 탑승한 모든 승객에게
음료를 제공하시고( 물론 무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인껜 요금도 인하해주십니다
거기다 택시에서 승객이 내리실때
뒤트렁크에서 레드카펫을 가져다 발에 깔아드립니다
준열씨의 택시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들은
음료수서비스와 레드카펫을 밟는 특권을 꼭 누립니다
승객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나
한결같은 모습은 웃음과 기쁨이더군요
웃을 일없어 굳은 얼굴의 현대인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선사하는 사랑의 사람 김준열씨!
적지않은 서비스비용을 기사식당이 아닌
저렴한 대학구내식당에서 충당하신다는
이 분의 마음이 정말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모두들 자신을위해 살기에 급급한 세상 속에
가뭄끝의 한 줄기 소나기같은 그 마음씀씀이를보며
이 세상이 혼탁한와중에도
이렇게 평화롭게 운행함은
이런 소중한 마음들이 존재하기때문이란 생각이듭니다
돈을 많이 벌어서
최고급택시를 구입하여
자신의 차에 타는 모든 손님들께
이 세상에서 스스로가 가장 소중한 사람임을
알리고싶다는 김준열기사님!
당신의 거룩한 마음에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그 꿈을 꼭 이루시라고 기도하고싶습니다
당신이 나눠주시는 행복과친절의 무게만큼
더욱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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