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구 교수의 발언을 문제 삼아서 빨갱이로 몰아부치고 즉시 구속 처벌하라, 북으로 보내라고 하는 등...
아...짜증납니다.
그럼 저번에 정신대 관련 발언으로 문제 일으킨 교수의 논리는 받아들일만 한가요?
그 교수 분의 발언도 대다수 국민의 감정을 격하게 만들었지만 사상과 양심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보면 논리적으로 비난을 할 수는 있겠지만 사법적 잣대를 가지고 구속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것이 사상과 양심의 표현의 자유라는 것이고 이를 추구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 사회는 아직도 다양한 의견과 목소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편향된
사회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국가보안법...
엄연히 현재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강정구 교수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서 사법부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강요 당하는 것과 다를게 뭐가 있을까요?
사회주의, 공산주의, 분배, 평등에 대해 말하면 이단(친북좌파, 빨갱이)으로 매도되는
사회 그리고 좌우로 나뉘어 서로 죽일듯이 쥐어짜며 독설을 퍼붓는 모습과 항상 어수선한
분위기의 사회...
언제까지 이런 논란을 계속 봐야 하는 건지...그래서 엄청 짜증납니다.
서로 한 걸음씩 양보합시다. 북의 인권에 대해서도 목소리도 내고 국가보안법도 철폐합시다.
그래서 변화된 더 큰 열린 사회를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위대한 조국 대한민국과 우리 한민족을 위해....
177362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