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 한나라당 제8차 전당대회 개표는 단 5분만에 끝난 초속기 개표였슴당!!
그리고 무효표는 단 한 표도 없었습니당!!
9천여명의 투표도 단 한 시간만에 끝났습니당!!
어찌 그럴 수가 있느냐고요?
그것은 바로 중앙선관위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한나라당 전당대회 사상 처음으로 사용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여 명이 모인 좁은 공간의 잠실체육관에서 종전처럼 종이투표에 의한 선거였다면 1시간 전후로 투.개표가 아무런 문제 없이 깨끗하게 끝낸다는 것은 상상도 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특히 1인 2표제의 특성상 투표에 있어 무효표 양산은 물론 투.개표시간도 최소한 5시간 이상 소요되었을 것입니다.
전당대회가 끝나고 한나라당의 선거인인 당원들과 많은 당직자들이 매우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전자투표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도 한 나라의 대표 야당의 당내 축제에 재를 뿌리려는 세력들이 있다는 것에 참으로 통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몇몇 몰지각한 보수 꼴통 단체들의 '기계가 만든 대통령보다 내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원한다'라는 제하의 인쇄물에 '전자투표기=전자조작기'라는 무지몽매한 주장으로 선거인을 선동하는 작태야 말로 사라져야 할 구태요, 추방해야할 부패행위인 것입니다.
이들이 주장한 것처럼 터치스크린 투표기를 사용하면 기계가 알아서 스스로 대통령을 만든다거나 당선인을 만들어 낸 것은 물론 아닙니다.
전자투표기도 종이투표처럼 선거인의 손으로 스크린 화면에 나타난 투표용지 모형에 터치함으로써 원하는 후보자를 선택하면 선택된 후보자만 나타나는 화면이 재차 재현되어 선거인이 확인하여 맞으면 확정버튼을 눌러 투표를 종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택한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USB라는 저장매체에 그것도 정본과 부본, 2곳에 저장되고 또 투표기에 연동되어 붙어있는 프린터의 종이기록지에 투표결과가 저장되어 선거인이 투표결과를 프린터의 확인창을 통하여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종이기록지는 그대로 프린터에 저장되어 선거가 끝나고 언제든지 저장된 종이기록지는 검표기라는 기기를 통하여 재검이 가능하고 그 것도 못믿는 다면 저장된 종이기록지를 카트리지에서 꺼내어 일일이 손으로 검증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는 등 3중 4중으로 저장되고 확인도 가능하도록 되어있으므로 조작이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또 몰지각한 보수단체 인사들의 주장은 선거인명부단말기에서 선거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행하는 지문인식을 '아무 지문이나 인식이 가능하여 대리투표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데 그러면 종이투표의 경우 종이로 만든 선거인명부의 투표용지수령인 란에 지문을 날인하는 것은 본인 외에는 지문날인이 안되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문날인과정은 관리인이 주민등록증 등의 신분증으로 신분증에 나타난 사진과 본인 얼굴을 대조하여 본인여부를 확인하고 본인이 맞다고 인정할 경우에만 지문을 날인토록 하여 지문을 선거인명부단말기에 저장하여 나중 정당한 본인이 투표를 하였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지문날인을 하는 것이므로 결코 아무에게나 선거인카드를 교부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리니 제대로 알고나 전자투표기에 대해 비판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전자투표기의 프로그램 조작이나 기계의 정확성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권위있는 기관에 보안성 검증을 의뢰하여 인증을 받는 등 여러 경로를 통하여 완벽한 보안 조치를 하고 있으니 '전자투표기는 조작기'라느니 '선관위의 사기극'이라느니 하는 그런 막말은 지식인이라면 함부로 내뱉을 말이나 글은 아니라고 봅니다.
바야흐로 세계는 모든 나라가 정보화의 첨단길을 지향하고 있고 사행정이나 공행정이나를 불문하고 보다 정확하고 보다 빠르고 보다 편리한 것을 추구하는데 왜 부추연과 그 추종자들은 역사의 도도한 흐름을 역류시키려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21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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