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은 주가조작혐의와 384억이라는 투자자들의 돈을 가지고 미국으로 도망했던 피의자이다. 그의 주가조작혐의와 자금횡령의 실체는 이미 사실인것으로 들어나고 있다. 지금 LA에서 이따금씩 기자회견을 하며 신당과 이회창을 간접 지원하고 있는 이보라와 에리카김도 공범으로서 기소중지 생태라고 한다.
희한한 일은 김경준과 그 가족들은 자신들의 범죄혐의에 대한 변호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모든 증거를 동원하여 주가조작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여야 하며 또한 그들이 빼돌린 384억원은 횡령이 아니라 정당한 인출이라는 것을 증명하여 자신들의 무혐의를 입증해야 한다. 그들이 억울함을 푸는 것은 위의 두가지 범죄행위에 대하여 무죄를 증명하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경준은 한달전에 귀국하여 이명박후보만 물로 늘어진다는 것이다. 김경준의 부인과 그의 누나는 물론 그의 어머니, 장모까지 나서서 이명박 후보만 물로 늘어지거나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후보등록 며칠전에 귀국한 것도 이상하지만 이들이 자신들의 범죄에 대한 변호 대신에 유력후보를 비난하는 일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것을 보면 이들이 정치권과 사전교감이 없이 이같은 희한한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정동영과 이회창도 마찬가지다. 특히 이회창의 행동이 가관이다. 법을 전공하여 대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회창은 김경준의 주가조작과 엄연한 자금횡령이라는 실체에대해서 완전히 눈을 감고 이 사건을 이용하여 정치적 이득만을 취하려고 한다. 정동영은 그렇다치고 이회창은 정말로 한심한 사람이다. 이것은 대쪽같은 행동이 아니라 잡풀만도 못한 실망스런 행동이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김경준도 김경준이지만 그의 누나인 에리카김도 융자신청을 하면서 거짓 서류를 은행에 제출한 혐의로 변호사 자격을 자진 반납했으며 곧 이에 대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거짓 서류를 은행에 제출하여 융자를 신청하는 일은 중범죄에 해당한다. 미국에서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은 아마 10만명에 한명이나 있을까 말까할 정도로 희귀한 사례에 해당한다. 더구나 몇천만 달러를 가지고 있는 가족의 일원이 이런 일을 스스럼 없이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는 범행을 하면서도 범죄의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런 인물들의 발언 한마디로 두고 정치권이 요동을 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희극이다. 이런 인물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성공을 담보해 줄것이란 기대에 벅차있는 인물들이 대통령을 꿈꾸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정동영은 원래 출신당이 그런 것을 전문으로 하는 정당에서 태어난 후보다. 그들이 이런 짓을 통하여 정권을 노릴 것이라는 것은 이미 국민들은 알고 있으며 새삼 놀랄 일도 아니지만, 이회창은 무엇인가. 이회창의 선거본부장인 강삼재는 김경준의 누나와 자주 통화를 하며 뭣을 공모하는 모양이다
흉보면서 닮는다고 자신은 상대방의 그 같은 짓거리로 두번이나 당했으면서 이제는 자신이 그런 찰딱서니 같은 일에 편승하여 놀아나는 일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가 큰 인물이라면 BBK문제가 불거졌을 때 나서서 보호막을 쳐주는 일을 했어야 했다. 불안하다고 스스로 나서다니 이제 스스로가 김경준이의 하수인이 되어 놀아나는 것은 실로 이회창답지 않은 한심한 행동이다. 누가 그를 대쪽이라 했는가. 그는 이미 여기 저기 널려 있는 속물적 범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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