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동당 ]
다른 각도에서 보는 지역 활동 혁신방안
글쓴이 : 당원게시판 펌
등록일 : 2008-05-18 20:17:02
지역위에서 1차 토론된 내용입니다. 조금 설 익었지만 계속 토론 해가며 보충되는 내용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른 각도에서 보는 지역 활동 혁신방안 >
우리 지역위의 경우를 기본으로 인근지역을 참조해 보면 민주노동당 당원은 대략 5가지 유형으로 구분 할 수 있을 것 같다.(물론 경계가 모호한 경우도 있고, 자의적인 구분이다.)
첫째는 무보수 상근이건, 실천 투쟁이건, 당 사업 실무건, 출마를 하던 모든 걸 바쳐 보겠다는 소위 핵심 간부 당원들이다. 지역위 별로 적게는 1-2인에서 많게는 5-10인정도가 되는것 같다.
둘째는 일상사 바쁘지만 한 달에 2-3회는 당 활동에 참여하려고 열성을 내는 당원이다. 그러다 보면 대개 분회장이나 부문위원장 대의원 등의 직책을 타의반 자의반 맡게 된다.
셋째는 민주노총 등 노동자, 농민, 청년, 학생 등 부문단체를 통하여 당원이 된 부류이다. 많게는 지역 당원의 60%이상을 차지한다. 부문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당원은 지역의 입장에서 보면 가깝고도 먼 당원이다.
넷째는 과거 운동을 했거나 하는 등의 인연으로 당원이 되어 함께 하고픈 마음은 있지만 생업에 가정사에 등등에 바빠 당 활동에 참석하지 못하고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당원이다.
다섯째는 아는 사람의 권유나 혹은 진보정치를 후원한다는 생각으로 인터넷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가입한 당원들이다. 행사 참여나 투표하라는 전화정도도 부담스러워 하는 당원들이다.
조금 자의적이긴 하지만 이런 분류를 한 이유는 당의 기층조직인 분회가 실효성이 있는가? 지역 정치활동은 어때야 하는가? 도당과 함께 지역조직의 운영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각도에서 토론하는 것도 좋지만 각오와 처지 조건이 다른 당원들을 뭉뚱그려 놓고 조직형태나 활동을 한 가지 방식으로 해결해 보려는 것은 무리가 따르고 그에 대한 보완으로 토론해 보고자 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섯 부류의 당원에 대한 관리 역할 임무 등에서 각오와 처지 조건에 맞는 차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첫째 핵심간부당원의 일상 당 활동의 모습을 보면 당사업 실무, 지역 실천, 집회 등 투쟁 참가, 지역 연대 활동, 당원관리, 분회 및 당원 모임 준비 및 참여, 운영위 등의 지역회의와상급단위 회의 참여 등으로 무지 바쁘다.
이번 총선이 끝나고 민중속으로 더 들어 가야 한다는 뻔한 구호 속에 토론은 분회를 포함 당활동에 참여 안하는 당원들을 모두 만나 설문조사도 하고 소모임도 만들고 그러자는 것과 서명 등의 실천을 아파트 단지 앞에서 하자는 등등 이었다. 물론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위에서 언급한 처지 조건이 각양각색인 당원들의 현실을 외면하고 도식적인 이야기만 열거하는 것이었다.
선거 기간 민주노총 사업장, 농민회 등 진보단체 이외는 딱히 찾아갈 곳이 없는 후보. 그래서 거리에서만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현실 이 모습이 우리 민주노동당 후보들의 다수가 아니였나 생각된다.
주민들 속으로! 이 구호를 현실로 만드는 일을 핵심 간부 들이 해야한다. 당원 관리에만 너무 애태우지 말고 아파트 대표자 회의로, 부녀회로, 동창회로, 조기 축구회로, 배드맨터 클럽으로, 향우회로, 자율방범대로, 자영업자 연합회 등등으로 들어가야 한다.
거기에 영향력 있는 주민들이 있다. 기존 보수 정당들의 아성이라 속단할 필요는 없다. 아직 초보단계지만 이제까지의 시범적 경험 으로는 보면 상층부만 그렇고 기층은 그렇지 않다. 그리고 보수 정당을 애초부터 좋아하는 것이 아닌 그들이 정기적으로 찾아오고 찬조금 내고 하니 그런 것이다. 우리가 들어가 우리의 장점인 성실함과 진솔함으로 아성을 무너 뜨릴 수 있다. 완전히 전취하긴 무리겠지만 30% 이상은 전취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약 50인 정도에게 영향이 있는 여론 주도층 50인을 만나고 일년동안 관계 맺고 보수 정당이 하는 관리를 우리도 하자. 그러면 간부 당원 1인당 중요 시기 만날 2500명의 구체적 대중이 있는 것이며 나머지는 우리의 실력에 달린것이다.
바로 이 일을 핵심 간부 당원들이 돌파해야 한다. 그러자면 개인에게 맡겨 지는 것이 아닌 당의 공식 회의(운영위건, 조직위건, 집권전략위건)에서 계획하고 총화되고 거기에 따르는 지원을 인적이건 물적이건 당적으로 해야 한다고 본다.
핵심 간부 당원들은 1간부 5주민모임 갖기부터 시작하자!!
둘째는 그래도 열성적인 당원들이다. 지역위의 소중한 대오지만 결정적 약점은 사람을 모으고 조직을 관리하고 하는 경험이 별로 없고 본인 참여 정도로 만족하는 당원들이다. 분회장 등의 간부를 하고 있다면 모이지 않는 분회원이나 소모임 당원들을 보며 조금씩 실망하고 있을지 모른다. 두 번째 열성 당원그룹은 너무 거창한 역할을 주기보다 당원들과 함께 지역 주민속으로 들어가는 것부터 역할을 찾았으면 좋을 것이다. 예를 들면 지역의 산악회를 접수(?) 할 계획을 세우고 산을 좋아하는 당원 2,3인 과 함께 규모있는 산악회에 가입 활동을 하는 것이 오지 않는 당원들 기다리며 재정적인 부담도 포함하여 산악회 만드느라 고생하는 것보다 좋을 것 같다. 거기에 당원들에게 연락하고 재능이 있다면 홈피 관리해주고 지역 사안 주요인물 등에 대한 조사 사업 등 토론을 거쳐 처지 조건에 맞게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면 좋을 것 같다. 거기에 반드시 정기적인 교육과 학습을 덧붙이면 금상첨화.
셋째 부문 중심의 당원들이다. 부문활동을 중심으로 일상 활동을 하다 보니 지역과 결합이나 교감은 없지만 부문의 지침에 다라 선거 등의 중요한시기 조직적인 담보를 해주는 물적 조직적 토대이다. 하지만 부문당원에 대한 지역의 고민은 너무나 짧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이들 당원과의 의사소통이다. 당이 해주는 것도 없으면서 돈내라 몸내라 요구만 한다는 비판은 의사 소통 부족에서 나온다. 부문당원들은 현장 분회장이나 부문위원장이 만나다고는 하지만 극히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속에서 의사 소통은 항상 부족하고 부문 당원들이 생각하기엔 당이 일방적으로 요구만 하는 것처럼 느끼는 것이다. 준비하고 토론하고 실천하고 총화하는 과정을 부문 당원들과는 확실히 가지기 위해 지역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간부들이 직접 부문당원들과 만나야 한다.
그리고 부문 당원들의 가장 큰 임무는 집단가입을 통한 당원확대에 주력하고 지역은 이를 지원해야 한다.(예 강연회, 문화학교 개최 등) 부문당원의 지역 활동 역시 집단성과 조직력을 발휘 할수 있는 부분에서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 예를 들면 광우병 쇠고기반대 가정 프랑카드 같은 것을 노동자 밀집지역 아파트나 사택 등지에서 집단적으로하는데 당원들이 앞장서고, 학생 당원등은 학교주변 상인들과의 사업을 한다던가...(역시 고민이 짧으니 토론이 잘 안되었음. 부문당원과 더 토론해보야야 함)
넷째 마음은 있으나 현실이 어려운 당원들을 당사업에 참여 시키기 위해선 잠자고 있는 지역위 홈피를 대대적으로 개편 on-line 상에서라도 활기 있는 당 활동이 되도록 해야 겠다.
청년 층이 주로하는 싸이월드 클럽 정도의 활기면 되지 않을 까 한다. 일방적 공지가아닌 의사소통의 장으로 되려면 회사 가정 동네의 일상사부터, 생일축하, 가족사진 컨테스트 등의 당원소개, 알뜰장터 등등의 기능도 포함되면 좋을 것 같다. 중요한 것은 홈피에 동영상 프레쉬 등으로 그 달의 역사, 당사업의 주요내용, 당정책 등등이 올라져 있고 출첵ghkrdls 할수 있는 방법을 통해 교육을 받게 하는 등의 내용과 기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마 중앙당의 대폭적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다섯째 후원하는 마음의 당원은 부담 스럽게 접근하지 말고 꾸준한 소식을 전해야 한다. 메일을 통한 웹진, 문자 메시지, 소식지 등 지난 탈당사태에서 당의 속사정을 언론을 통해서만 접해 오해를 가지고 탈당한 당원들을 보며 우리의 마음 너무 아팠던 기억을 상기 할때 열심히 소식이라도 전해야 겠다. 그리고 생일을 챙기는 것도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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