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정치판이라 해도 분별은 있어야 한다. 국회의원도 아닌 지방 자치 단체장이 해야 할 일은 지역 발전을 위한 전력투구이다. 지역에서 정치판이나 벌리고 설쳐대는 단체장은 한마디로 지역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오랜 숙원이던 새만금 사엽이 활성화되는데 따른 전북지역의 새로운 희망의 기지개를 펴는 마당에, 과거 김대중, 노무현정권 때에도 홀대 받던 사업이 이명박 정부 들어 재 추진되는 상황에서 김완주 전북지사가 갖는 감사는 오랜 체중이 내려가는 시원하면서도 확 뚤린 통쾌감에 대한 반응이 아닌가?
그걸 가지고 정치꾼들의 정치놀음에서 입질을 해 대는 것은 과연 민주당의 민생정치모임이 무엇 때문에 붙인 이름인지 가늠이 안간다. 김완주 전북지사의 편지가 과연 해당행위를 한 것인가?
나는 김완주 전북지사의 편지속에 얼마나 전북도민과 전북지역을 사랑하고 온 정열을 쏟고 있는지 생각할 때 눈물이 핑 돌 정도였다.
정말 이런 분이 지방 자치 단체장을 맡아야 지역을 살리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표상이 아닐 수 없다. 자기 고장을 위한 이런 충직한 일꾼이 있었다는데 전북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사실 지역 발전은 도민들 입장에서 정치보다 우선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민주당 민생 정치모임인 민주당 앞에 사죄하고 사퇴하라니! 과연 민주당이 김완주지사에게 할 소린가? 이건 일도 못하고 허구헌날을 패거리로 길거리 정치나 하는 것들이 시기하고 질투하다 못해 당 이름으로 공갈 협박하는 것 아닌가?
김완주 지사가 쓴 편지 내용이 전북도민과는 상관이 없는 대통령한테 아부하기 위해 쓴 편지라고 보는가? 김완주 도지사에게 사과하라면 그러면 그와 함께한 전북도민들 보고 사과하라는 말인데 이건 전북도민을 장기의 졸 보다도 못하게 보는 멍청한 인간들 아닌가?
아니 다른 정당이 잘 하는 점도 평가하지 말아야 하고, 다른 정당 대통령의 말도 듣지 말고 지역 기반을 가지고 정치싸움이나 하라는 것인가? 한심하다 못해 역겹기 짝이 없는 민주당에 분노를 느낀다.
전북지역의 발전을 가로막는 그런 정당이 전북에 왜 필요한가? 차라리 전북지역은 민주당을 내동댕이 쳐야 한다.
지방 자치 단체장으로서 더 이상 바랄 것 없는 정말 전북지역의 보배가 아닐 수 없다.
편지의 대상이 누구이건 그 내용속에 절절히 흐르는 지역 사랑과 충정을 읽고 평가 해야지, 그렇게는 못할망정 정치 흙탕물이나 껴얹는 민주당 민생정치모임은 어떤 인간들의 모임인지 불쌍하기 짝이 없는 것들 아닌가?
전북지역 주민들을 그렇게도 민주당 정치놀음에 꼭두각시로 세워야 하는가? 솔직히 호남지역 국회의원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 김완주 지사 같이 내 지역, 내 고향사람들을 위해 얼마나 일했는지를?
이왕 내친김에 이 나라의 망조인 지역감정의 담들을 헐어 내는데 전북도민이 앞장서 주었으면 한다. 지역을 등에 업고 정치놀음이나 하는 정치 몰이배들을 배척하고 영호남이 하나가 되는 새로운 정치 역사를 창출하는 물결을 전북지역에서 거세게 일어났으면 한다. 그럴 때 영남 사람들 또한 손을 잡고 함께 하리라 확신한다. 아니 온 국민이 열광적으로 환영할 것이다.
이제 전북도민들은 김완주 지사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살기 좋은 전북, 역사적 문화와 전통이 살아있는 전북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주기를 간곡히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명박 정부는 호남지역을 가슴에 품고 그동안 입어왓던 상처들을 치유하는데 최선을 다함은 물론, 호남지역 발전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정책을 세워주길 바란다. 지역감정의 담을 헐어내는 역사적 사명 또한 이명박 정부가 감당해야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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