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충청도를 ‘태양광 허브’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을 즉각 실천하고 있다.
한화는 충북 진천에 1.5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 셀(폴리실리콘 소재를 가공한 태양전지) 공장을
금년 말까지 신설한다. 투자액은 무려 3500억원이다.
한화는 또 충북 음성에 100억원을 투입하여 금년 9월까지 25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모듈(셀을
모아붙인 판) 공장도 건설한다. 기존 모듈 공장과 합쳐 총 500MW 규모다.
한화가 공장 신설을 서두르는 건 미국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한화는 지난 4월 미국 2위 전력회사
넥스트에라와 내년 말까지 1.5GW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1.5GW는 단일 계약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대구시민(약 250만명)이 1년 동안 쓸 수있는 발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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