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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후기
작성자 : 아침이슬
작성일 : 12-08-11
조회수 : 422
추천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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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33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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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그대, 외로운 사람아 ㅡ
외로움은 더한 그리움을 낳는다지만...
그대 외로운 이여
어차피 홀로여야할 삶이라면
그대, 외로워만 말라.
고독속에 꽃핀 진한 향기야말로
이 세상 모든 향기로움을 다 가져다 준들
그대 향기만큼 하랴.
그대 외로운 이여
인연따라 세월따라 가다보면
늘 그리움에 외로움만 쌓이는데
설혹 그대 가까이 가지 못한 아픔이
밀물처럼 밀려와 안겨도
그대 외로움만큼 하리까.
그대 외로운 이여
외로히 가는 그길이
눈보라치는 가슴시린 험한 길이라도
늘 그대 뒤따라 가고픈
그대 외로움에 더한 그리움을 안겨주려는
이네 사랑맘도 잊지말아 주오.
/ 김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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