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정부 수익금 집계 부처간 1천118억원 차이
정부가 연합복권, 이른바 로또복권으로 예상치 못했던 대박을 터뜨리고 있으나 국무조정실과 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정부 수익금 액수가 무려 1천118억원이나 차이가 나는 바람에 관리의 정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토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되는 로또 복권 추첨 방송./ 이덕훈 기자
국무조정실은 10일 “지난 8월 말까지 7천500억원의 로또복권 수익금이 발생했다”면서 이 가운데 아직 집행되지 않은 3천여억원을 연말 저소득층에 집중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무조정실은 “당초 올 한해동안 로또복권 수익금 예상치가 7천500억원이었지만 8월말 현재 이 목표치를 달성한 것은 물론 올 연말까지 수익금이 1조2천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로또복권에 참여하고 있는 과학기술부가 최근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로또복권의 정부 수익금은 8월말 현재 모두 8천618억4천700만원이며 이 중 14.68%를 배당받는 과기부는 1천267억2천3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돼 있다.
국무조정실 발표와 과기부 국감자료에 나타난 로또복권의 정부 수익금에 무려 1천118억원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국무조정실측은 9일 수치를 확인하는 기자의 질문에 “8월말 현재 7천500억원의 로또복권 수익금이 발생했다”고 재차 확인했지만 10일 오전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7천500억원은 지난 5월 말 예상했던 올 한해 수익금 예상치로 9일 발표한 것도 당시 예상했던 금액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이어 “올 하반기들어 로또 열기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당시 올해 목표액을 7천500억원으로, 다소 보수적으로 책정했지만 하반기들어서도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면서 “올해 4천500억원의 추가 수익금이 예상되며 이 금액에 대한 용처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또복권의 판매액은 당첨금으로 50%, 판매수수료 5.5%, 시스템 사업자 수수료9.52%, 운영기관(국민은행) 수수료 2.0%, 마케팅 비용 3.0%, 그리고 정부 수익금으로 29.98%가 배정된다.
정부 수익금은 건설교통부, 과기부, 노동부 등 10개 부처에 차등 할당되며 발행 6년차부터 균등 배분된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3.10.10 10:24 01' / 수정 : 2003.10.10 11:16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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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nandn) 등록일 : 10/10/2003 10:32:27 추천수 : 6
우리나라는 어째서 돈이 있는 곳에 비리와 부정이 끊이지 않는가? 많은 국민들이 로또에 의혹을 가지고 있다. 추첨의 공정성 확립뿐만 아니라 수익금의 명확한 규모와 그 용처도 세세히 밝혀 한점 의혹이 없도록 해야만한다.
이주영(aoisora81) 등록일 : 10/10/2003 13:07:19 추천수 : 3
저는 일본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일본에도 로또식스가 있는데 tv에서항상 선전하기전에.얼마가들어와서 얼마를 지방발전을위해서 쓰여지고있다고 항상 알려주고있습니다. 지역 박람회라던가 국민을위해 한푼도 헛되이쓰지않고있단걸 tv광고만큼이나 자주방송에서 접하게됩니다.아주 구체적으로 국민들이 알아듣기쉽고 이해하기쉽도록이요.그래야 믿음이 가지않을까요??
류상열(napolri) 등록일 : 10/10/2003 12:29:45 추천수 : 2
또 어느 도둑놈이냐
임의택(salet) 등록일 : 10/10/2003 12:17:56 추천수 : 2
로또 1등당첨금액두 잘못집계해서 당첨금 덜주는거 아냐?
박상학(sean007) 등록일 : 10/10/2003 14:12:40 추천수 : 1
저기에 내돈도40여만원 포함되어있다.아까워라,빨리본전찾아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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