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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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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부터 열우당 공약은 실현 가능성없는 헛공약으로 2030대들을 꼬드기는 표플리즘 전술이었습니다

아직도 거품은 더 빠집니다 걱정마세요

미군철수
아파트 원가
친북반미

행정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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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유시민 조동아리와 같습니다.

與 "지지세력 떠나… 위기상황"
이부영 “재보선 뒤 철저한 반성없어”질타
격론끝에 ‘신기남 체제’는 그대로 가기로

▲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이 10일 지도부 개편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 개최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정양균기자 [email protected]

10일 6·5재보선 참패와 관련한 지도부 교체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인 열린우리당의 중앙위원회는 신기남 의장 체제를 유지하는 쪽으로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장 등 상임중앙위원들은 재보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히며 그 시기를 7~8월로 할지, 당 수습 후인 내년 1~2월로 할지를 물었으나, 과반인 중앙위원들이 내년 초까지 현 지도부 체제가 유지되는 쪽에 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20명 가량의 중앙위원들은 7~8월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분위기를 쇄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대세는 아니었다. 당 최고 의결기관인 중앙위원회가 지도부 교체에 따른 혼란보다 일단 안정을 선택한 것이다.

조기 전당대회에 반대한 다수의 중앙위원들은 “현재는 힘을 결집해 개혁해 나가는 모습을 보일 때이지 지도부를 교체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논리를 폈다. 현 지도부가 사퇴하게 될 경우 계파별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당내 상황에 비춰 혼란이 우려된다는 주장도 있었다.

임종석 대변인은 얼마 전 “3선 이상 지도부가 될 중진의 인적자원이 별로 없다”고 대안 부재론을 펴기도 했다.

하지만 지도부 유지를 주장한 상당수 중앙위원들까지도 당이 ‘위기 상황’이라는 의견을 같이 했다. 재보선 참패와 분양원가 공개 재검토 등에 대한 ‘개혁 후퇴’ 비판, 최근 들어 급락하는 당 지지도 등에 대한 우려가 터져나왔다.

이부영 상임중앙위원은 “총선 승리 50일 만에 국민들이 왜 우리를 일패도지 시켰는지에 대해 철저히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뒤 “재보선 전후에 당과 정부가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기 위해 노력한 게 아닌가 하는 느낌마저 든다”고 했다.

재보선 패배에 따른 책임론이 불거지자 사퇴의사를 밝혔다가 당 수습을 위해 다시 철회한 이 위원은 “6월 항쟁 기념식 때 당·정의 오만과 교만에 질타하고 경고했다. 우리는 지지 세력으로부터도 엄중경고를 받았고, 우리도 개혁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고에 부끄러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시민 의원은 “지지자들이 결집하지 않는 당의 위기상황이다. 입당하고 싶은 정당으로 조속히 다시 서야 한다”고 말해 최근 분양원가 공개 등 일부 정책에 혼선을 빚은 데 대해 비판했다.

일단 현 체제 유지 쪽으로 결론이 났지만, 이날 회의는 지도부의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일부 중앙위원들은 “정통성 위기에 봉착한 지도부가 당 체제를 정비하고 기간 당원을 육성할 수 있겠느냐”고 성토하기도 했다고 한다.

(김홍진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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