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가 친일파면 김학규, 지청천도 친일파가 된다.
박정희는 1942년에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육군사관학교 3학년 55기 편입학생으로
들어갔다. 박정희는 1944년 2월에 일본육군사관학교 55기로 졸업하고 일본군 소좌로 임
관되어 만주 북서부 동몽골에 있는 만주9군단 단본부의 정보장교로 임관된다.
박정희가 편입생이지만 그가 졸업한 55기의 전 기수에는 김학규, 백선엽, 정일권이 있었고
이들의 대선배 중에는 독립운동의 장군 지청천 장군도 있었다.
박정희가 친일파가 되면 김학규도 친일파가 돼야 당연하다. 노사모와 노빠들의 논리대로라
면 일본육사를 졸업한 지청천도 친일파가 된다.
박정희를 친일파로 몰고 가려고 노빠 놈들은 고의로 백선엽과 정일권도 친일파로 몰았다.
일본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는 것이 죄다.
그런데 백선엽, 정일권과 같은기수인 김학규는 친일파가 아니다. 같은 기수로 함께 학교다
닌 동기동창인데 김학규는 친일파가 아니다? 김학규, 백선엽, 정일권의 선배인 지청천은
친일파가 아니다?
김학규는 백선엽, 정일권과 다른 특별한 것이 있던가? 지청천은 어떻게 해석해야 되나?
김학규가 독립군 지휘관이라는 것이다. 김학규는 지청천, 이범석과 함께 2년간 임시정부 소
속 독립군의 대장으로 있었다.
지청천 역시 일본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소위로 있다가 일년만에 탈출을 감행하여 성공했
다. 박정희와 같은 루트를 택한 것이다.
이범석은 만주군관학교 졸업후에 일본육군사관학교 편입을 거절하고 바로 임시정부로 왔다.
박정희는 1944년 2월 아군으로 치면 소위인 소좌로 임관하고 1944년 8월에는 중좌로 진급
한다. 중좌는 중위에 해당되는 계급이다. 열달 복무하며 박정희는 조선인 병사들을 탈출
시키거나, 정보장교라는 직위를 이용 일본군에 밀파된 세작들을 이용해서 일본군의 동태를
수시로 임시정부로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박정희는 백강 조경환(안훈) 선생을 찾아가 다카키 마사오가 왔습니다라 하며 큰절을 드리
자 나와서 반가워하며 크게 대접하였다. 박정희가 친일파라면 조경환 선생을 찾아갈리도
없고, 조경환선생 역시 박정희를 반가워할 수가 없다. 박정희 스스로 다카키 마사오입니
다라고 밝히지 않았던가!
박정희가 임정의 밀정으로 만주군에 있으면서 조선인 병사들의 탈출을 도왔고 뜻있는 병사
들에게는 임시정부로 가는길까지도 알려줬던 것이다.
좌파들은 당시 그가 밝힌 실명 하나만으로 박정희를 여태껏 친일파로 몰아왔던 것이다.
그 박정희! 1944년 8월경에는 중위로 진급한다. 그리고 1944년 12월 탈출을 감행한다.
박정희는 1944년 2월부터 1944년 12월까지 10개월을 근무했을 뿐이다. 박정희는 지리적인
환경을 이용해 탈출을 시도했고 만리장성을 넘어 임시정부로 갔다. 1945년 1월에서 2월
사이에 겨울에 강물얼음의 두께가 30cm 이상까지 얼어붙는 것을 이용하여 탈출을 감행했
고 성공했다. 두드리라 그러면 열리리라는 성경말씀 대로 구한대로 열린 것이다.
대각선으로 가는 만주와 달리 직선으로 가면 교통편을 구하는 것은 쉬웠다. 만리장성을 넘
은 박정희는 한달 안에 임시정부에 박도할수 있었다.
일본육군사관학교와 만주9군단에서의 밀정활동을 성실하게, 성공적으로 수행한 박정희의 업
적을 높이 평가했다. 박정희의 한기수 선배인 김학규는 당시 독립군의 참모장으로 있었다.
박정희가 탈출에 성공하여 임정에 도달하자 김학규는 바로 임시정부의 각료들에게 박정희를
소개했고, 한번에 독립군 대위로 받아들였다. 독립군 제3지대장이 된 김학규는 박정희를
제3지대의 중대장으로 추천하였고 승인되었다. 그의 성실한 첩보임무 수행을 임시정부의
각료들도 인정한 것이다.
박정희가 만주 9군단으로 근무하던 기간인 1944년 6월에 9군단은 만리장성을 넘어, 북상해
오는 중공의 팔로군을 만나 교전한다. 박정희는 9군단 본부에 있었다.
박정희의 일본육군사관학교 경력을 친일행위로 매도한다면, 일본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박
정희의 1기수 선배요 박정희를 휘하의 중대장으로 거둔 김학규도 친일파가 되고, 일본육
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지청천 독립군 사령관! 역시 박정희의 상관인 지청천도 친일파가 된다.
박정희는 1961년 혁명후 독립운동가 발굴 포상에 집중하였다. 그가 독립운동에 참여한 것
이 인연일 것이다. 1962년부터 78년까지 연간 3백명의 독립운동가를 발굴 포상할 때, 지
청천, 이범석에게 건국공로훈장을 추서했고, 전 정권에서 구속수감됐던 김학규 장군을 석
방시켜주었다. 김학규 대장은 석방후 한국독립당을 재건하여 총재로 있다가 1969년에 사망
했고 박정희는 국민장으로 장례를 치뤘다. 김학규 대장은 타계전에 박정희는 생명의 은인
이라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다.
한국독립당은 1963년 민주공화당 창당시에 일부가 민주공화당으로 영입됐고 1969년 김학
규 사후에는 박정희의 공화당에 흡수됐다.
박정희는 1945년 8월 귀국할때까지 김학규 장군의 부관으로 독립운동에 매진하다가 46년
봄 귀국한다.
좌파 민족주의라는 용어는 사전에도 없다. 일제 침략기 36년간에 1930년대에 임정을 주축
으로 하는 민족주의 계열과 의열단, 고려공산당, 조선공산당 등 공산주의 계열의 갈등이
있었다는 것은 한국사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다.
그들은 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 목적이라 민족주의라는 이념을 가탁, 도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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