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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영국은 우방이며 선진 자유민주국가다.

엘리자베스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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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찰스왕세자 "달라이라마와 만날 것"..中발끈>

[연합뉴스 2008-03-20 15:50:06]

(런던.베이징 AFP.AP=연합뉴스) 티베트 유혈사태로 인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에 이어 찰스 왕세자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혀 중국 정부가 발끈하고 있다.

영국 왕실 대변인은 찰스 왕세자가 달라이 라마와 만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 틀림없다"고 20일 확인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달라이 라마를 지지해온 찰스 왕세자는 앞서 지난 1월 티베트 인권단체에 올 여름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04년에는 런던의 세인트 제임스궁에 달라이 라마를 초청했으며, 1997년 홍콩 반환 당시 쓴 일기에 "중국 지도자들이 소름 끼치는 낡은 밀랍인형을 닮았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앞서 지난 19일 영국을 방문하는 달라이 라마와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운 총리는 이날 의회 연설에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티베트의 폭력 사태가 종식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면서 "달라이 라마가 영국에 올 때 그와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임자인 토니 브라운 전 총리는 2004년 달라이 라마와 만나는 것을 거부해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본다는 비난을 받았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해 9월 중국의 반발을 무릅쓰고 달라이 라마와 만난 뒤 중국과 독일 양국관계 급랭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브라운 총리의 달라이 라마 면담 계획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밤 "달라이 라마는 종교의 탈을 쓰고 중국 분열 활동에 몰두하고 있는 정치 망명자"라면서 "영국은 달라이 라마의 '진짜 얼굴'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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