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잘 풀리지 않겠느냐는 기대와 바람이 북한의 예고 없는 행동으로 또다시 수포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그동안 북한은 금강산관광 중단, 개성공단 출입 등 남북 간 합의사항들을 일방적으로 파기해왔으며, 특히 북한은 1953년 7월 정전협정이후 크고 작은 정전협정 위반을 42만5천 건 넘게 저지르고도 유감이나 사과를 한 것은 7번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참으로 낯 두껍고, 몰염치한 사람들...???)



북한은 남한 새 정부가 들어서면 여러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남한의 대북정책을 시험해왔으며, 작년부터 북한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꼬투리를 잡고, 대화를 중단하고 핵 및 미사일 등 군사적 위협과 협박으로 긴장을 높여왔다.



북한의 이러한 억지 군사적 위협과 협박에도 불고하고 우리사회 일부 친북단체, 네티즌들이 정부의 대북정책에 문제가 있다며 반정부, 반미 선동과 주한미군 철수, 감군(減軍) 주장으로 남남갈등을 야기해왔다.



하지만, 정부와 국민, 군은 그 어느 때보다고 의연하면서도 침착한 대응자세를 보여 왔고, 그동안 정부가 일관되게 펼쳐온 “비핵,개방,3000” 대북정책이 옳았음이 입증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북한도 더 이상 소모적인 비난, 비방과 대결을 계속할 것이 아니라 잘못된 것은 정정당당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고, 특히 남한의 대북정책에 과민한 피해의식을 떨쳐버리고 대화와 화해 협력에 나서는 길만이 남북한이 공생 번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