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르면 16일 한명숙 전총리 체포영장 청구 !!!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구속기소)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권오성 부장검사)는 이르면 16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한 전 총리는 2007년 초 곽씨한테서 인사청탁과 함께 5만달러(약 5000만원)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김주현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이날 한 전 총리 수사와 관련해 “통상적인 절차와 속도로 (처리를) 검토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한 전 총리가 지난 11, 14일 두 차례 출석 요구를 거부했고 앞으로도 계속 거부할 뜻을 공공연히 밝힌 만큼 김 차장의 언급은 체포 등 강제구인 절차를 동원해서라도 최대한 빨리 조사를 마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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