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자도 사실은 라도95%족속인데
대구에 와서 살았다고 경상도인 행세합니다
그런자가
경상인을 욕먹이고 다닙니다
----------------------------------------------------------
나는 경상도에서 태어나서 경상도에서 계속 살아온 50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이외다.
그런데 그동안 법을 지키자고 무척 글을 많이 쓰고 여간해서는 나쁜말, 지역감정의 글을 적지 않으려고 하였는데, 천안시민을 비롯해 일부 사람들이 우리 경상도를 좋지 않게 보는데서 조금이라도 오해를 풀고자 글을 적으니 앞으로 우리 경상도 사람을 이해하는데 참고해 주구려.
우리 경상도 토박이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소이다.
첫째,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둘째,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셋째, 남이 하기 싫은 궂은 일을 잘한다
넷째, 사람이 좋다가 보니 데모같은데서 어리석게 잘 이용당한다.
다섯째, 남에게 피해를 보았어도 항상 자기탓으로 돌린다.
여섯째, 항상 웃는 얼굴이다.
일곱째, 자신보다 남의 걱정을 먼저한다.
여덟째, 매사에 쓸데 없는 고집을 부리지 않는다.
.........
많은 특지잉 있지만 대충 간추려 보면 위와 같소이다.
그런데 천안시민님이 적은 글의 경상도 사람은 누구처럼 토박이 경상도 사람이 아니올시다.
우리 경상도는 아시다 시피 6.25때 이북에서 피난민들이 많이 왔지요.
그들이 약 50년동안 살았다고 하여도 토박이 경상도 사람과 생각자체가 다르지요. 행동도.
그러나 이북 피난민들은 악착같이 살아야 겠다는 절박감에서 부산을 비롯하여 경상도에서 살지만 손가락질 받는 행동은 하지 않지요.
다음으로 전라도에서 온 사람들이 많이 살지요.
문제는 이들입니다.
내가 전에도 글을 적었듯이 과거 부산에 미원이란 조미료를 만드는 공장이 있었는데, 이 회사는 별나게도 공장 사장부터 말단 경비까지 전부 전라도 사람이 아니면 취직이 되지 않는 것이었죠.
내가 고등학교 시절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그당시 자신들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나의 아버지에게도 말을 놓으면서 하더군요.
얼마나 속이 상하였으면 그당시 고등학생의 젊은 혈기로 한대 치고싶더군요.
그래서 아버지에게 여쭈어보니
"놔둬라, 내만 모르는채 하고 넘어가면 되지 뭣때문에 긁어 부스럼을 만들거냐? " 하면서 만류를 하기에 그냥 넘어갔습니다만...
뿐만 아닙니다. 제품을 하나 납품하려면 온갖 이유를 다 들이대고, 하루종일 시간 빼앗고, 대금은 반드시 6개월 후에 찾을 수 있는 어음을 주고 .....
그 것때문에 전라도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안좋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저회사 사람들 하나가 그렇지 나머지 사람들은 다 그럴거다 하고 지금까지 지내 왔습니다.
그런데 5년전 대선 이후, 그리고 광주 사태를 광주 의거라고 만든 이후, 또 작년 대선 이후 이런 것은 생각이 싹바뀌었습니다.,
역시 내가 본 그 공장 사람만이 아니고 다 그렇구나 로 ...
그래서 제가 여기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우리 경상도에 와서 인심이 사납다 생각되면 그 얼굴을 보십시오.
얼굴에 미소가 없고, 퉁명스럽게 보이면 결코 경상도 토박이가 아닙니다.
연속극에 보면 경상도 사투리 이상하게 표현하고, 행동 이상하게 표현 하는데 그 것이 아닙니다.
경상도 사람의 억양은 특이하지만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경상도 사람들의 미소는 절대 어색한 웃음이 아닙니다.
다만 경상도 사람은 앞에 이야기 하였듯이 약간 다혈질이라서 화를 잘 내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결코 진짜 화를 내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경상도에서 만났다고 해서 다 경상도 사람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적어도 경상도 사람이라면 약 3 대째 100년 이상 살고 있는 사람이 토박이라 할 수 있고, 그외 지방에서 온사람들도 경상도의 이런 특징에 동화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만이 경상도 사람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34589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