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7.4 공동선언]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작금 인혁당에 대해 시비가 붙었는데 이 인혁당은 1964년에 1차, 1974년에 2차 인혁당 사건이 있었다. 1964년 이후 인혁당 멤버들은 숨죽이며 살아오다가 1972년[ 7.4 공동선언]이 발표되면서 다시 활동을 재개해 민청학련을 배후 조종하였다.
민청학련, 인혁당의 재판 기록을 보면 민청학련, 인혁당 멤버들은 모두 "[7.4 공동선언]에 근거하여 사건을 일으켰다.' 고 진술했다. 만약 '7.4 공동선언'이 없었다면 사건을 일으키지 않았을 것이란 뜻이다.
반면 박정희파는 '7.4 공동선언' 직후, 유신을 발표했으므로 이 또한 '7.4 공동선언'에 의거하여(이용하여) 유신을 발표한 것이었다. 즉 '7. 4 공동선언'이 없었더라면 10월유신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북한에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놓고 그 사이로 들어온 민청학련, 인혁당 패거리와 머리끄덩이 잡고 싸우기를 40년 동안 해오는 무리가 박정희파다.
維新이란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따온 것이다. 메이지 유신은 유태 프리메이슨 세력이 사무라이들 중 중하류층을 배후조종하여 일본의 막부를 뒤엎고 문명개화를 명목으로 정치의 주도권을 잡은 사건을 말한다. 일본 드라마 [료마전]에도 나오는 것처럼 사카모토 료마가 자주 찾아간 "글로버'(Glover)라는 사람의 집 대문에는 지금도 프리메이슨 마크가 새겨져 있다.
글로버의 친척은 한국에 온 선교사와도 관련이 있다.
박정희가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숭배하여 10월 유신을 만들고 朴氏중심주의적 정치를 계속한 것은 잘한 일이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박정희파가 한국 교회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월권이다.
'7. 4공동선언'으로 인해 10월 유신이 나타나고, 민청학련, 인혁당 사건이 터지고 하는 것은 모두 김일성의 惡政을 보고 배운 짓이다.
김일성 집단을 모방하여 권력을 사유화한 박정희파도 나쁘고, 그에 저항한다며 북한의 지령을 받고 데모를 일으킨 민청학련, 인혁당 모두가 다 나쁜 것이다.
40년이 지나도록 계속 지지부진, 악다구니. 이전투구를 하는 박정희파와 민청학련, 인혁당 파와의 싸움을 끝내는 방법은 '7.4 공동선언'을 무효화하고 두 집단 모두 정계를 떠나게 하면 되는 것이다.
두 집단 다 너무 정치계에 오래 머물러 있다. 지겹다.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