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호송 경찰차 막고 농성 20대 실형
시위 대학생들을 호송하던 경찰차를 가로막았던 대학생에게 중형이 내려졌습니다.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원은 미군 훈련장에 들어가 농성을 벌이다 체포된 대학생들을 호송하던 경찰차량을 가로막고 석방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모 대학 제적생 24살 김모 씨에 대해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씨가 집시법 위반에 대해 특별사면을 받은 상태에서도 불법.폭력시위에 참가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해 8월 호송 경찰차를 가로막은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끝) 2004-01-08-11:41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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