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긴급속보] 네티즌 10만원권 모델로 '광개토대왕 압도적 지지

'광개토대왕이 이순신 장군을 눌렀다.'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이 신세대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를 얻고 있다. '역사의 지존'으로 꼽히던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등도 광개토대왕 앞에 무릎을 꿇었다.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으로 인해 고구려 역사를 빼앗길지 모른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네티즌을 중심으로 광개토대왕을 부활시키고 있는 것이다.
　
우선 광개토대왕은 5만원, 10만원 등 고액권 화폐의 모델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한국은행 홈페이지에는 하루에도 광개토대왕을 모델로 추천하는 글이 수백건씩 올라오고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ID를 사용한 네티즌은 "역사상 유일하게 중국과 일본을 위협했던 광개토대왕이 10만원권 모델로 적합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광개토대왕이 10만원권 모델이 되면 중국에 강력한 어퍼컷을 날릴 수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우리가 고구려의 자손임을 당당히 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썼다. '공태랑'이라는 네티즌은 광개토대왕을 "동양의 알렉산더"라 칭하며 "그간 너무 무관심했던 것을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광개토대왕 만들기' 카페 등 사이버상에서 광개토대왕을 연구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다음 관계자는 "최근 하루 사이에 광개토대왕에 대한 검색 횟수가 두배로 뛰더니 그 이후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
　
goodday가 지난 16일부터 4일간 실시간 '다시 살리고 싶은 역사적 인물은 누구인가'라는 온라인 폴에서도 광개토대왕의 인기가 입증됐다. 전체 참가자 5,094명 가운데 38.24%인 1,948명이 광개토대왕에게 표를 던진 것. 2위는 21.24%의 지지를 받은 단군왕검, 3위는 13.55%의 김구 선생이 차지했다.

김지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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