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말인지 잘 안다.
자네를 보니 흥선 이하응이 생각난다. 대원군 말이다.
대원군은 진정 애국자였다. 그의 마음은 진정한 것이였으며
그는 화살에 대비해서 솜뭉치로된 방탄복까지 고안해낸 분이셨다.
불운하게도 불화살에 맞아서 병사들이 타죽어버리긴 했지만,
흥선대원군의 어리석은 고집으로 나라가 다쳤음을 자네는 잘
알것이다.
비록 대원군의 나라사랑은 이해해 줄 수 있을지언정
실리적인면에서 완전히 실패한 고집불통의 외골수일 뿐이다.
그의 무능한 고집과 결정으로 나라전체가 피본것을 생각해봐라.
양쪽 저울위에 달아보아라.
어느쪽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를...
그래서 어느쪽으로 저울이 기울어지는 지를 똑똑히 보아라.
난 자네가 전하고자 하는 뜻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있다.
그러나
무릇 모든일에는 때와 순서와 방법이 있는 법,
아직은 그 때가 아니다 개장사야.
우리의 주적은 북괴이지 미국이 될 수가 없다.
미국을 등한시 하면 할 수록 북괴에게 유리하다는 사실을
자네는 왜 감지하지 못하는가!
언젠가는 통일이 되어야 할 것이야.
그때는 말이야. 우리민족의 자주적인 힘으로
위대하신 선조 광개토대왕님께서 일구어 놓으신 광활한 만주땅,
어리석은 후손들에 의하여 빼앗겨버린 그 땅을
우리의 후손들이 다시금 되찾아 놓아야 할 것이야.
조상님 보기에 면목없는 우리들이 되어서야 되겠는가.
이런말이 있다.
사나이는 숲을 바라보고, 여인은 나무를 바라본다고 했다.
사나이의 넓은 가슴으로 폭넓은 사고력과 시야를 가져주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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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심각하다 !
우리는 지난 80년간 일제치하와 미 군정하에서 살아오고있다.
아무리 아니라고해도 그건 사실이다 !
이제는 그 패악이 도를넘어 자기 가족들까지 희생을 강요하고있다.
자기가내는 세금들이 외세에게 유린당해라도, 묵인하면서 그들밑에
살아가길 원하고있다..
마치 동물적본능이 사라진 충견이라고나할까 ?
사대주의의 종속성을 버리지못하는 떨거지들이 기득층들이기 때문이리라.
과거 독립운동을하셨던 애국자들이 이젠 현실론자들의 기회주의에
그들의 냉대만큼이나 참혹한삶을 골방구석에서 살다가가셨다.
누가그랬는가 ?
이나라 인간들은 들쥐떼와같다고..
저들은 우릴 그렇게 보고있음에도 저들을 추종할수밖에없는 뭣같은 현실이
나를 미치게만든다.
이젠 들쥐들이 너무많아 처치곤란이 되어버린 형국이다 !
나라를 팔아쳐먹는 쥐새끼들이 아직도 건재한 현실에서, 그리고
그들이 나라를 책임지는 중책을맡고있는 상황에서 개혁은 공염불이 되지않을까
우려된다.
우린 짐승이 아니다..
개처럼 먹이준다고 꼬리흔드는, 매질하면 달게맞고 욕을하면 대신웃는
비열한 개가 아니라는 얘기다 !
우린 생각을해야한다. 생각을할줄아는 동물이다.
짐승들에게서 복수란없다 ! 단지 현실안주에 살아있음을 확인할뿐..
재미있지 않은가 ?
우리가 짐승같은 삶을 영위하고있다는것이 ??
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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