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대선자금 수사는 손길승씨 말대로 여당보다 야당에 대선자금을 많이 갖다준 것이 화근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김대중정권때의 신동아 사태와 유사한 사건이다.
당초 노무현은 SK와 한나라당을 손볼 생각으로 수사를 시작했으나, 점점 국민적 의혹이 증폭되어 다른 기업까지 수사를 안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고, "아무렴 여당보다 야당이 많이 받았겠느냐"는 국민적 의혹과 야당의 특검 대응에 밀려, 노무현은 결국 자기가 뺀 칼로 자기목을 들이대는 처지에 몰리고 말았다.
이제 노무현은 특검에 의해 측근비리 수사를 받게 될 것이며, 그 결과에 따라 야당은 탄핵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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