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2월부터 보이는 여성횐님을 찾아보면
가능하겠다. 그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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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어떤 사람, 어떤 생각 (0)
글쓴이 : 옥잠화 조회수 : 181 추천수 : 9 등록일 : 2004.03.23 00:23:21
어떤분의 이야길 할까 합니다.
저는 그분의 글을 2003년 초부터 보아왔습니다.
아마도 2월부터였나 봅니다. 아마도 모두 읽었을 것입니다.
그때쯤에 처음 글을 올린것으로 되어 있으니까요.
하나는 오랜동안 창사랑게시판을 떠나지 않고 누구보다도
관심을 가진분이신데 올린글은 그세월에비해 적은편입니다.
하나는 올린글에는 정갈함도 갖추시고 극도로 절제된 감정이
베어 있습니다. 아니 절제한게 아니라 심성일수도 있지요.
하나는 답할 가치가 없는 글외에는 어떤 글도 감정적으로 또는
적대적으로 대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늘 베어 있습니다.
하나는 때로는 지나친 포용력을 보이는 듯 싶지만 그안에는
자신감이 깔려있는 정감있고 따뜻함이 베어있습니다.
하나는 그분은 약간은 고지식하고도 재미없는 분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쩌면 운영진을 누가 맡던 힘을 실어줄지언정 잘못된 처리과정은 그냥 넘기지 않으시는 것같습니다.
하나는 그런성격탓에 타의에 의해 누구편이니 누구일당이니 하는
식의 편리한 편가르기에 구분되어지고 일선에 선것처럼 표현하지만 한번도 그런적은 본적없습니다.
하나는 늘 지나친것에 대한 우려를 당사자에게 표현하심으로
기분나쁘지 않게 충고할줄 아는 재치를 가진분입니다. 나는 그분이 지나친 이념적 재단이나 지역적 감정표출을 억제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따끔하게 충고를 하는것은 기억에 없지만 따듯하게 타이르는 모습은 자주 보아왔습니다.
하나는 강건하고 간결하고 실제로 활동적인지 모르지만 활동적인것을 선호하고 보기를 좋아하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그분 나이보다는 젊게 느껴지나 봅니다.
하나는 웃기는 코메디엔 편하게 웃어주는 여유가 있고, 회원들의 아픔은 늘 같이하는 표현을 하는것을 아끼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지켜온 세월에 비해 글이 적듯이 한번 올라오는 글은 늘 신중하게 올리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증오나 편견이 아닌 그대로의 다름만을 전달하는 분입니다. 그리고 상대의 다름에 대해서 설득보다는 그냥 자기 생각을 전달하는데서 대화를 이어갑니다.
난 그것에서 열린마음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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