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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판·검사 어디로…대부분 로펌 선택

[쿠키뉴스 2005-12-29 15:49]

[쿠키사회] ○…‘사시 21회 대법관’,‘사시 17회 총장’ 등장으로 재조를 떠난 간부급 판·검사들 대부분이 로펌을 선택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완구(사시 11회) 전 서울고법원장은 법무법인 ‘로고스’의 고문변호사로,김연태(12회) 전 사법연수원장은 법무법인 ‘에이스’의 대표변호사로 각각 영입됐다. 변동걸(13회) 전 서울중앙지법원장은 법무법인 ‘화우’에 대표변호사로 ‘둥지’를 틀었다.

반면 이창구(13회) 전 대구고법원장과 우의형(13회) 전 서울행정법원장은 각각 서초동 법조타운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변호사로 새 출발했다.

안성회(12회) 전 서울동부지법원장과 김목민(13회) 전 서울북부지법원장,이광렬(14회) 전 서울서부지법원장,강문종(13회) 전 부산지법원장등은 모두 최종 근무지 부근에 변호사 사무실을 차렸다.

대법관의 경우 이용우(2회) 전 대법관이 법무법인 ‘로고스’의 상임고문으로,유지담(5회) 전 대법관은 법무법인 ‘케이씨엘’의 대표변호사로 영입됐다.

11월 퇴임한 윤재식(4회) 전 대법관은 서초동에 사무실을 열었으며 배기원(5회) 전 대법관은 모교인 영남대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검찰 고위 간부의 경우 김종빈(15회) 전 검찰총장이 강남구 선릉역 부근에 개인 사무실을 차렸다. 김 전 총장은 내년 1학기부터 모교인 고려대 법대 초빙교수로 영입돼 대학 강단에도 서게 됐다.

임내현(16회) 전 법무연수원장은 법무법인 ‘세종’으로,서영제(16회)전 대구고검장은 특허전문 ‘리 인터내셔널 IP & 로 그룹’으로 영입됐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선정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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