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도 재주부리다 나무에서 떨어진다는 말이 있다. 바로 이해찬이가 그렇다. 그는 나무에 매달려서 이쪽 저쪽 옮겨 다니며 오로지 그 나무에는 다른 원숭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선을 그어놓고 자기 혼자 독점하고 있었다.
다른 동료원숭이들이 “왜 당신 혼자 독점하여 열매를 독식하고 아무데나 똥오줌을 갈기면서 청소는 하지 않고 주위의 주민들에게 피해만 주는가?”라고 충고하니,
“이놈들이 어디서 주둥이를 놀리고 있어,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단 말인가? 감히 누가 나를 간섭해, 내 방식대로 재주부리며 행동하는데 왜 말이 많은가” 라고 반문한 자가 바로 이해찬원숭이였다.
그러니 이웃 주민들이 이해찬 원숭이를 그냥 두어서는 안 되겠다고 마음 먹게 되었다. 이유는 그를 쫓아 내지 않고서는 환경이 오염되어 썩은 구린내로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소식을 전해들은 이해찬은 “네 놈들이 나를 몰아내? 어림도 없는 소리하지 마라! 네놈들이 죽고 살고 하는 것은 내 손바닥에 있느니라, 네 까짓 놈들이 어디서 함부로 고개를 쳐들어!”
그러면서 보라는 듯이 매일같이 골프 채를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아 놓고 재주부리며 스윙을 하면서 주위의 산야를 자기의 소유라고 영역을 넓혀나가니 주위의 농민들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가 하는 일이라고는 먹고 자고 낮잠을 즐기며 꿈속에서도 황금의 포물선을 입맛으로 꿀꺽 삼키며 골프 치는 꿈을 자주 꾸곤 하였는데 그 소식을 전해들은 전국의 하수인 원숭이들이 이해찬에게 모여들었다.
“총리각하, 이 산에서 골프치면 너무 심심하여 저희들 보기 민망하나이다. 그러니 제주도와 부산의 칸트리 골프장으로 유람이나 하면서 골프를 즐기시지요. 사실 박세리가 총리 각하의 골프실력에 따라 오겠습니까?”
“하하하….! 내 골프실력이 그 정도였던가! 뭐 듣기 싫은 말은 아니군” 이총리 원숭이는 어깨가 우쭐하여 “과연 너희들이 내 마음을 알아주니 고마우이, 천하가 내 것이 된 것 같은 기분이야, 부산골프모임도 그렇게 일정을 잡으라오.”
“총리 각하! 그날은 철도공사 파업으로 교통대란이 일어나는 날이고 3.1정 행사로 나라를 되찾겠다고 선열들의 혼백이 살아 숨쉬는 날인데 괜찮을까요?”
“엣끼 이 사람아! 그게 말이라고 하는가? 그런 말하면 내가 섭섭하지, 내가 누군가, 이 나라 2인자 실세가 아닌가, 대통령 다음 내가 아닌가? 나의 신복 이기우 교육부차관과 부산에서 나를 추종하는 경제인들이 마련하는 자리가 아닌가?”
결국 이해찬은 나무에서 재주를 심하게 부리다가 떨어져 척추골절상으로 허리를 펼 수가 없는 중상을 입고 비참하게 추락하고 말았다. 그러자 주위의 원숭이 무리들이 이해찬의 그 꼴을 보고 비웃고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꼬라지 좋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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