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도둑놈들 심뽀는 어쩔수가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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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카지노와 스크린 경마 등 사행산업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감독을 위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이 사학법 개정을 요구하는 한나라당 때문에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며 역공세를 펼쳤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24일 고위정책조정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나라당은 사학법을 빌미로 다른 모든 법안들을 발목잡고 있다"며 "학교에서 대형급식사고가 터진 뒤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준 것 처럼 이번에 바다이야기가 커졌기 때문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을 통과시켜 줄 수 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한길 대표는 이어 "정부 여당은 몇달전부터 도박성 게임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특별대책을 마련하는 등 사태수습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당시에는 아무말 없던 한나라당이 바다이야기의 폐해가 알려지니까 여권의 배후설 등 근거없는 의혹을 부풀리는 것은 바른 태도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정책위 수석 부의장을 맡고 있는 송영길 의원도 "열린우리당은 한명숙 총리 청문회나 전군표 국세청장 청문회 때 사행선 사업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며 "한나라당이 사학법의 글자 하나에 매달리는 바람에 사태가 커졌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은 지난 4월 소관상임위인 국회 문화관광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사학법에 발목이 잡혀 4월과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와 함께사행성 산업이 만연하게 된 데 대해 정부의 정책실패와 국회의 관리 감독 소홀을 꼽은 뒤 "사전에 경고음을 울리지 못한 언론의 책임도 크다"고 지적했다. CBS정치부 안성용 기자 [email protected]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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