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손학규씨는 061202일자 동아일보 8면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뱉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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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당의 3대 원죄는
1. 영남지역당
2. 수구꼴통당
3. 부자 비호당 ---
이런 스타일의 한나라당 비판은 나 같은 일반 무명시민일 경우에는 무방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다음 대선에서 한나라당 입후보자로 경선을 벌일 예정인 거물급 정치인의 입에서는 나와서 안 될 방언(放言)이라고 봅니다.
그럴 바에는
‘한나라당도 싫고 열우당도 싫은 사람들이 모인 당’이란 긴 당 이름을 하나 짓고 그 이름값을 할 당을 하나 창당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지구상에 있는 당 치고 문제점이 없는 당이 어디 있는가요? 한나라당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한다면 외부에 마이크를 틀어놓지 말고 내부적으로 조용히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우리나라에 지역당이 아닌 당이 어디 있지요?
김정일에 맹종하는 열우당이야말로 수구 ― 옛날의 공산당 그리워 스타일 집단 ― 이며,
꼴통 ― 김정일을 신주(神主)단지 모시듯 하는 바보, 어버리 집단 ― 이 아닐까요?
손학규씨는
‘빈자(貧者) 비호당’을 하나 만드는 것도 고려 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그래서 이 나라 중산층마저도 모조리 까 부수고
부자 비호당 세력과
빈자당(貧者黨)이 양자 대결하는 나라를 만들어
당수(黨首)가 되세요.
“천세(千歲)!”를 외칠 남자 당원들도,
“만세(萬歲)!”를 외칠 여자 당원들도
많을 것이외다.
4800명은 넘을 것이외다.
/061209
59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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