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하나밖에 모르는 무식한 이런 자들이 안보란 이름으로 애국세력에게 욕을 먹인걸 생각하면 역시 이가 갈린다.
오늘날 이런 나라를 만든 장본인들아!
안보를 위해 인권은 어떻게해도 괜찮다는 자들아!
6.25때 급정거했다는 이유로 운전병을 총살한 놈과 당신이 무슨 차이가 있는가?
안보를 위해서라면 인면수심이 될수있다는 놈들은 빨갱이와 똑같은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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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법이 문제가 아니라 나라가 무너지고 있다니까 어디다 한눈팔고 올인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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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가톨릭학교법인연합회 회장 이용훈 주교
개신교 목사 및 장로 70명의 사상초유 집단 삭발투쟁을 비롯 종교계의 개정사학법 반대투쟁이 격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업코리아>는 지난 1월 1일 이용훈 주교(가톨릭학교법인엽합회장)에 대해 지상 인터뷰를 실시했으며, 이하에 그 전문을 게재한다.
개정사학법에 대해 개신교는 절대 반대의 입장입니다. 개정사학법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개정사학법에 대해 기본적인 소양과 양식이 있는 이 땅의 국민이면 모두 반대하는 입장에 선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건국 이래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여러 가지 한계와 능력이 미치지 못해 고통을 당할 때, 우리 나라의 종교계는 사학을 설립하여 사회적 인재 양성에 이바지해 왔습니다. 그 외에도 뜻 있는 단체와 개인들이 재산을 출연하여 사학재단을 만들어 사학발전에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런데 정부 여당은 일부 사학재단의 비리를 들어 사학법을 개악하고 말았습니다. 이는 민주교육의 틀을 뒤흔드는 일이며 사학재단과 그 관리자와 운영자의 기본적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더욱이 개정된 사학법이 시행되면 건실한 사학재단은 이유없이 분쟁에 휘말리게 되고, 건전한 사학재단 자체가 파괴되어 그 운영권을 다른 사악한 집단에 넘겨주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는 민주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행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가톨릭 교회는 개정사학법을 결코 수용할 수 없습니다. 이 법은 한시 바삐 개정되어 교육 평화를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정사학법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입장이 무엇이든 간에 일단 정부가 이 법을 적용하게 되면 가톨릭교회는 법을 따를 수밖에 없지 않은가요?
극한 투쟁을 하며 학교를 폐쇄할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육은 공공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악법의 영향으로 무죄한 학생들이 입학을 거부당하는 불상사는 막아야 한다는 사회 여론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2006년 초에도 이 문제로 전국이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학생 선발을 할 것인가 거부할 것인가의 문제는 각 재단법인에서 결정할 문제입니다.
가톨릭 사학은 25개 법인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가톨릭교회는 이 개정사학법의 재개정을 위해 끝까지 힘을 모을 것입니다. 무조건 현재 재개정된 사학법을 반대하기 보다는 그 대안을 만들어 제시하려고 합니다. 이미 그 대안이 거의 완성단계에 있습니다. 지난 가을 한국천주교회 주교회의 정기총회는 1년을 두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제정한 한국천주교회 유사 이래 처음으로 ‘가톨릭학교교육헌장’을 승인하였습니다. 이 헌장이 담고 있는 가톨릭 교육 이념과 정신에 따라 개정된 사학법의 부당함을 계속 알리면서 불복종 운동을 벌일 것입니다.
지금 개신교는 사학법 재개정 문제를 선교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로 보고 70명의 목사장로들이 삭발하는 등 이 문제에 대해 강력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신교의 움직임에 대해 이용훈 주교님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이 나라의 존경받는 원로 교회인사들이 삭발을 하면서 까지 사학법 재개정을 촉구하는 일은 매우 안타까운 것이지만, 이 사안의 중대성과 긴박성으로 보아 그 분들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헤아리고 있습니다. 이 일로 많은 국민들께서 개정사학법이 얼마나 허구적이고 부당한가를 전파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고 봅니다. 집단적으로 시위를 하고 저항하는 모습도 필요합니다. 이와 동시에 전국민을 상대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운동으로 국민의 의식을 전환시킬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하였으면 합니다. 학술 토론회, 서명 운동, 교회 차원의 홍보 등도 병행해야 할 부분으로 사료됩니다.
앞으로 사학법 재개정 문제를 가지고 개신교와 가톨릭 교회가 공동으로 대응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양 교회는 이미 큰 방향과 틀에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방법과 행동 대응에 있어서 차이가 날 뿐입니다. 사안별로 연대할 것은 연대하고, 독립적으로 행동할 부분은 따로 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칫 정치적 행동이라는 오해와 비판도 받을 수 있고, 이를 역이용하려는 힘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양 교회의 체제상 행동통일을 하여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그에 따른 난관이 예상됩니다.
가톨릭 교회는 주교회의 교육위원회와 그 산하 가톨릭학교법인연합회를 통해 여러 분과로 나누어 개정사학법 반대, 새로운 사학법의 대안 제시, 가톨릭학교의 관리와 운영 방침 등에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 교회가 우리 사회의 전인적 인재를 배출하는 종립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자료와 정보 교류 등에 적극적인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주경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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