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에서 읽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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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해방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정치사에서 일찌기
지난 2002년 大選의 김 대업, 설 훈 같은 사기극이 있었던가 ?
철 천지 원수같이 가슴에 못이 박힌 이름 김 대업, 설 훈....
이 이름은 두고두고 역사에 길이 남을 반역의 이름이 되었다.
언제나 하늘을 믿고 상식을 믿고 사는 선량한 우리 민초들은
내 기준으로 생각하고 살다가 뒤통수 맞고 털리고 나면 그 때사
길길이 울분을 쏟아 보지만 벌써 버스 지난 후에 손드는 격이다.
사기를 당하고도 항거할 줄 모르고 반항할 줄 모르는 자들은
언제나 그 우리 안에서 맴 돌 뿐이다, 제 혼자 똑똑한 척하면서,
설마, 설마 하다가 또 사기당하고 또 궁시렁, 궁시렁하고,
온갖 지식과 권력과 능력을 겸비한 정치 사기꾼들의 지능은
역발상의 기법에다가 새로운 발상의 전환으로 깜쪽 같이
마술사의 손처럼 민초들의 눈을 속이고 휑하니 나꾸어 채 버리고,
이제는 두 눈 똑바로 뜨고 있으니 절대로 안 당한다 하면서
김대업이 설훈이나 쳐다보다가 노대업이 노훈에게 또 당한다.
제발이지 나의 이 우려가 쓸데없는 기우이기를 빌어 본다.
사기꾼들은 한번 써 먹은 수법은 다시는 똑같이 반복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선량한 민초들은 옛적 생각만 하면서 흥~흥~하고 있으니
뛰는 도둑놈 쳐다보며 걸어가는 경찰 모습이 아니겠는가 ?
벌써 5년이나 지난 지금도 누가 그들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가 ?
그들의 정체가 무엇이고 배후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있는가 ?
그리고 악랄한 그 배후의 인물이 벌 받은 적이 있었는가 ?
그냥 어용 검찰의 발표만 믿고 이를 갈고 있는 불쌍한 우리 民草들,
욱일승천해야 할 나라를 도둑질한 그들의 죄벌이 얼마였는가 ?
하물며 설 훈은 손학규의 그늘에서 제 2의 사기 도약을 꿈꾸고 있다.
권력에 눈이 멀어 버린 손학규는 天命마저 저버린 채
온갖 잔재주 부리면서 얼굴 가득 여우같은 웃음 짓고 있지만...
그는 이미 스스로 묘혈을 파고 있음도 모르고 있구나.
어떻게 이 나라를 팔아 버린 매국노를 휘하에 모시는가 ?
손학규는 자신의 욕심만을 위해 국민도 하늘도 두렵지 않은가 ?
그는 죽는 줄도 모르고 불을 보고 날라드는 불나방이 되었다.
그의 이름은 이인제와 함께 쌍벽을 이루며 역사에 길이 남으리라.
발 빠르게 이루어지는 김 유찬과 김 경준 사건의 추이를 보라.
저들은 이미 제2, 제3의 그물망을 치고 대기하고 있다.
김 유찬의 용감한 증언은 무고 혐의로 구속시켜 입을 막아버리고,
만의 하나 한나라당의 대통 후보 경선에서 이명박이 되고 나면
오매불망 고대하던 정권 교체는 이미 그들의 손아귀에 넘어간 뒤이다.
9월이면 미국의 김 경준 이를 귀국시켜 이 명박의 가면극을,
BBK 사기 주가 조작에서 피멍이 든 피해자들을 앞세우고
발표한다면 우리 민초들의 희망은 물거품같이 사라지게 된다.
이렇게 훤히 보이는 그들의 마수이건만 벗어날 길이 없는가 ?
꿈속에서 가위에 눌려 허우적대다가 꿈이 깨고 난 후에야
후유~ 하고 정신 들듯이 또 그렇게 당하고 말아야만 하는가 ?
온갖 방송과 언론은 짝짜꿍 이명박의 대세를 기정사실화하고
그들의 각본대로 만들어 가는 줄도 모르고 덩실덩실하고 있으니
하늘이시여 이 몽매한 민초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지혜를 주시옵소서.
배고픈 어린애의 손에 사탕을 주마고 하면서 보석을 빼앗아가는
사기꾼들의 정체를 깨닫게 해 주시고, 그런 사기꾼들에게서
이 조국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는 민초들에게 지혜를 주시옵소서.
지난, 탄핵의 광풍 속에서, 하늘마저도 깜깜했던 그 시절에
가녀린 몸으로 홀연히 나타나 풍전등화의 한나라당을 구하고
위기의 자유 대한을 구한 열혈단신 피 끓는 애국심을 보시옵소서.
또다시 민초들의 고혈을 착취하는 요사스런 북풍이 몰려 와
피땀 흘려 갈무리한 민초들의 곳간을 은근슬쩍 도둑질하려는데
언제까지 도둑맞고 또 당해야만 하는 것인지요 ?
불바다를 품고 넘실거리는 저 요망한 북풍을 잠재우소서.
반만년 민초들의 터전인 이 조국의 땅에 단비를 주옵소서.
남동풍을 일으키시어 북풍을 잠재우고 이 금수강산을 지키어
삼천리 방방곡곡 무궁화 꽃 피우며 대대손손 살도록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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