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한달앞으로 다가와도 각 정당들이 공천을 마무리짖지못해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마치, 국회의원은 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뽑는것 같은 모양새다.
언제쯤에나 유권자들에게 자신들이 선택할수있는 후보자들을 선 뵈일지...
현행 선거 제도에서는 유권자 선택의 폭이 너무 제한되어 있는겄 같다.
투표일 코앞에 두고야 공천을 끝내고, 선관위에서 보내는 홍보물(일부에게만 전달)과 거리에 걸리는
현수막 정도로 투표권을 행사하라니...
매장에서 생활용품을 살때도 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구입하게된다.
물건하나 고르는데도 많은 정보가 필요한데 사람고르는게 그리 수월한가?
정당이 조폭마냥 보스들에게 충성만 요구하던 한국 정당의 과거에는 공천권이 후보들을 길들이는
"당근과 채찍"이었는데 아직도 그 폐해가 말끔히 가시진 않은겄 같다.
유권자들은 "당 공헌도"보다 의원직 수행능력이 관심사다.
지역구의원을 선출해야할 주민들에게 평소 듣도 보도 못하던 사람을 공천장 들려서 내려보내는것은
옛날, 열차안이나 버스안에서 물건강매하던 기억이 나서 쓴웃음이 난다.
참으로 당과 국가를 위해 필요한 인재라면 그런사람은 "전국구"로 하면 되지 않겠는가?
지역구 의원은 주민들이 오랜시간 생활을 함께해와서 검증이 된 사람이 바람직하다.
정당공천에 하자가 있으면 이제 유권자들이 나서서 바로잡아줘야 한다.
불량상품 강매는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걸 보여줘야 보다 나은 신상품 개발에 힘 쓸게 아닌가?
공천이 당선이라는 오만을 버리게하는겄이 정당의 개혁과 발전을 촉구하는 방안이 될겄이다.
각별히 호남과 영남 유권자들의 분발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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