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 민주당이 국회를 때려부수며 난동을 부리는 이유가 있다.
한나라당이 상정하려는 법안이 파격적이기 때문이다. 현행 언론법은 신문사가 방송을 소유
하지 못하게 하는데 한나라당이 그 제한을 풀겠다는 것이다.
그 법이 통과되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방송국 지분을 49%까지 소유할 수 있게된다.
우익신문이 방송국을 소유하면 좌익신문(한겨레, 경향신문, 서울신문, 한국일보)는 맥을
못 추게 된다. 좌파세상이 끝날지도 모른다. 이 것 때문에 민주당과 민노당이 죽기 아니면
살기로 국회에서 난동을 부리는 것이다.
민주당은 “대기업과 신문사의 방송 장악으로 이어져 여론 독과점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신문사의 방송 진출을 사력을 다해 막겠다는 것이다. 그들은 여기엔 타협의 여지도 없다고 벼르고 벼르고 있다. 그 대신 방송 진출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신문 사업을 지원하는 방안은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유선진당의 태도가 어중쩡 하다. 자유선진당은은 신문사와 대기업의 방송 진출은 세계적인 흐름인 만큼 큰 틀에서는 찬성하지만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만큼 시간을 갖고 논의하자는 쪽이다.
한나라당은 인터넷에서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금지시키는 '반의사불벌죄' 를 상정하려고 벼르고 있는데 선진당이 민주당과 짜고 저지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선진당은 자기에게 필요한 것은 한나라당 편을 들고 자기들에게 불리한 법은 민주당 편을 드는 기회주의적 전략으로 국회를 운영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사이버 모독조히는 국민이 원하는 법이라며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인터넷망을 통제하여 좌파활동을 막겠다는 속셈이다. 민주당과 선진당의 반대가 거세기때문에 이 법이 통과될지 의문이지만 만일 통과되면 인터넷으로 이명박 정부를 음해하는 짓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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