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조만 간 노무현 시신이 있는 봉하마을에 가서 조문할 것인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미주통일신문의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굳이 김해 지역까지 내려 가 조문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 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노무현의 죽음의 배경이 대통령직 수행 혹은 퇴임 후 자연사, 교통사고 등도 아니었고

2.   어째든, 노무현은 당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사실상 구속영장 청구가 가능했던 범죄였던 사실,

3.   현지 봉하마을에는 노사모 등 다수의 과격시민들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구태여 대통령이 비행기를 타고 현지 봉하마을 까지 갈 필요성이 없다는 것이며,

4.  또 분향소가 서울에 마련된 이상, 대통령이 서울 분향소에만 찾아 가도 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의를 갖춘 것이며,


5.  더욱이 정부가 - 어쨌든 간에 - 국민장 까지 선처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현직 대통령이 노무현에 대한 최대한의 배려를 했다고 인정 됨으로, 현재 북핵 등 문제로 국가안보가 중시되는 때에 대통령이 김해지역 까지 내려 갈 필요가 없다는 것.


고로, 대통령은 김해 지역까지 내려가지 말고 장례식 전날 서울 분향소에 조문하면 된다. 청와대는 그의(노무현) 사망원인이 자살이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국가 체통 등을 고려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26일 이명박 대통령의 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과 관련, “(이 대통령이 김해 봉하마을에 와 추모하려는) 뜻이 있다면 와서 보면 된다”고 말했다고 헤럴드경제가 보도했다.

안 최고위원은 이날 “안전 문제가 거론된다고 하지만 불상사가 나면 손해라는 것, 노사모도 다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최고위원은 “아직 청와대 측에서 협조 요청이 오지는 않았다”며 “이 대통령이 서울 분향소를 찾을지, 봉하마을로 올지 아직 전해 들은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안 최고위원은 “마음만 있으면 (청와대측) 그 분들이 결정하면 될 문제”라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